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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전문점인 달성군 다사읍의 정강희 두부마을•─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4. 10. 17. 21:00
참으로 맛을 보고 싶은 정강희 두부마을
그 맛이 어떻길래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가 되는 것일까...궁금하여 참지 못하는 조바심을 누른 시간도 제법이 흘러 10월의 어느 가을날에 찾았다.
정강희두부마을은 대구도심에서도 많이 떨어진 대구 변두리다.
그러니깐....
달성군 다사읍에 자리하고 있는 두부전문점이다.
사찰음식전문점이라고 한다.
찾아가는 방법은 주소 검색이나 상호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사읍 태성아파트로 검색해도 된다.
달성군 상위 1% 달성명품 음식점
정강희 두부마을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2길 2-6 (죽곡리 156-5, ☏053-592-4900)
들어가는 입구가 편안하다.
마치 식물원을 지나는 느낌.....그 끝에 식당의 입구가 자리하고 있다.
가을이 살짝 내린 느낌
운치가 있어 보이는 마당이 좋다.
정강희두부마을의 내부는 깨끗하다.
정갈한 음식을 내는 식당이라 그런지.....내부가 깔끔한 것이 부지런한 손길이 살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일단은 넓은 홀과
한쪽으로는 룸이 마련되어 있다.
사찰요리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싱싱한 재료와 양심으로 만들어 낸 음식이라면 전혀 비싸지 않다.
한정식은 25.000원
그리고 정강희특식은 15.000원이다.
사찰요리의 지혜로운 밥상은 25.000원, 보시밥상중 따뜻한 밥상은 15.000원, 발우비빔밥은 10.000원이라고 하는데
점심시간이라 간단하게 먹으려고 한다.
아주 간단하게 순부두정식(\6.000)으로 해결하고 다음에 사찰음식을 먹어봐야겠다.
정강희 두부마을의
음식이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는 바로...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접 담근 된장과 간장...
그리고 재배한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리고 각종 재료들을 국내산으로 만들기 때문에 오가는 손님들과 단골들의 입맛을 배신하지 않는다.
전체적인 밥상을 담아본다.
간단하다.
점심특선이라 그런지......가운데 고등어구이도 직접 주문을 해야 한다.
마리당 3.000원~~~ㅎ
핸폰사진에 익숙해지는 것일까?
점차 나아진다.
예전에 식당에서 담은 핸폰사진과는 조금씩 차이가 나고 있다. 과연 이게 좋은 일일까(ㅎㅎ)
점차 게을러지는 사진을 발견한다. 정강희두부마을의 밑반찬은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깨끗한 맛이다.
매번 젓가락이 가도
질리지 않는 맛때문에 메인이 나오기 전에 반찬만 다 먹을 것 같다.
순두부의 색깔이 맛깔스럽다.
뽀얀 모습
벌써 입안에 군침이 가득하다....행복한 밥상앞에서 흐뭇한 미소가 순두부안으로 떨어진다.
그 미소만 해도 다른 양념이 필요없을 것 같다.
하지만 못내 아쉬운 듯.....난 한 숟가락의 간장을 주저없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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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는 고소하고 담백하다.
전혀 다른 맛이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맛이 살아있는 순두부이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우엉차
요즘 대세다.
우엉차에는 몸에 좋은 사포닌 성분이 함유돼 있어서 만성적인 피로에 지친 사람들에게 좋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다이어트
그리고 항산화작용이 있다고 한다.
식사후에 만나는 다육이들도 이쁘다.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싱싱한 국내산 재료들을 이용하여 맛난 사찰음식을 내어 주는 정강희두부마을.....어쩌면 힐링 밥상일 지도 모른다.
도심에서 맛보는 사찰음식
깨끗하고 정갈한 음식 덕분에 하루의 오후가 즐거워진다.
자칫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 입맛은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이다.....미리 예약하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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