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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 행복...강릉 원조초당순두부 대구점•─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4. 7. 3. 14:32
오랫만에 동촌유원지로 나섰다.
구름다리....
예전에 있었던 허름하고 작았던 구름다리가 없어지고 이렇게 새로운 다리가 놓였다.
동촌유원지(효목동)와 방촌동을 이어주던 추억의 다리
이제는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현수교가 생겼다.
오늘은 동촌유원지 금호강가를 따라 슬슬 산책을 하고 인근에 있는 강릉 원조초당 순두부 대구점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강릉의 순두부가 그리운 날이면
가끔 찾는 식당이다.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는 순두부가 특징인 이 식당은 만원이면 최상의 메뉴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황태구이나 찜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요리는 7.000원이면 된다.
대구 동구청지정 '동구맛집'이다.
동촌유원지내 동구문화회관맞은편, 레드캐슬모텔 좌측에 자리하고 있다.
강릉원조초당순부두 대구점
대구광역시 동구 효동로6길 37(동구 효목1동 994번지)
☏ 053-959-1155
송이전~~ㅎ
송이로 만든 전이라 더욱 손이 간다.
하지만 그리 맛은 없다(ㅎㅎ) 익숙한 입맛에 길들여진 탓이겠지....여하튼 최상이다.
비지와 된장
고소한 맛의 여운이 길게 남는다.
이런 식당....참 마음에 든다. 몇 번을 와도 부담이 없고 편해서 좋다.
오늘의 메인 요리는 초당 송이찌개정식이다.
가격은 10.000원.....
냉동송이지만 그래도 가을의 향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 했다.
양도 그럴 듯 하게 푸짐하고
순두부 역시 고소함이 강릉 초당맛을 닮았다.
이 식당을 안지가 10년도 넘었으니....한결같이 같은 마음으로 장사를 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 화려하지 않은 포스팅
사진도 엉망이다.
이 식당도 그렇다.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내공이 있는 강릉 원조초당순부두 대구점이다.
인터리어도 조용하고 허름해보인다.
하지만 동촌유원지 구석진 자리에서 변함없이 일정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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