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동에서 편하게 먹을 수 한라산 숯불갈비

 

그리 크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국내산 돼지갈비를 맛 볼 수 있는 식당

바로 한라산숯불갈비식당이다..

인근의 파티마병원, 동대구역과 인접하고

사무실이 많다보니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이다.

1층은 가족과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3층에는 커다란 홀이 있어 단체예약이나 가족간의 식사에

부담이 없는 식당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예전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명예를 걸고 잘 운영을 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식당문을 연다.

한라산숯불갈비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601(동구 신암3동 219-2번지) ☏ 053-952-2233

 

 

양념뼈삼결살(돼지갈비-국내산) 1인분 180g은 8.000원이다.

삼겹살(국내산)역시 150g에 8.000원

그리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생삼겹살이라면 이 정도는 줘야 먹지 않을까(ㅎㅎ)

한우갈비살(국내산)은 100g에 13.000원인데 한 번도 먹어보질 않았기 때문에 그 맛은 어떨지.....잘 모르겠다.

육회는 한 접시 20.000원이다.

 

 

버섯탕수육...맛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메뉴들의 비주얼도 좋고 맛고 괜찮다.

수성구의 유명한 한정식에

나오는 찬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가격도 저렴하고....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기도 하다.

 

 

케일과 오이피클

쌈으로 먹으면 그 맛도 희한하다.

사실 울릉도산 명이나물이면 금상첨화인터인데......꿩대신 닭이다(ㅎㅎ)
여하튼 맛나게 먹으면 된다.

 

 

ㅎㅎㅎ

문제의 잡채.....오늘은 허접하다.

마치 고무줄을 씹는 듯한 기분......아무래도 조리를 해 둔 지가 제법 된 것 같았다.

써빙하는 분께 정중하게 말씀드렸더니

다시 내어주신다.

하지만 다시 나온 잡채마저 나를 실망시키고야 말았다.

 

 

콩나물무침과 상추겉절이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특히나 삼겹살과 싸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다.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이런 맛과 어우러져야 먹을 수 있는 내 특이한 식성이기도 하겠지(ㅎㅎ)

여하튼 깔끔하게 입안을 적셔주는 레시피들...

내공이 전해진다.

 

 

 

 

삽겹살 3인분.....

이 식당 역시 2명이 앉으면 기본이 3인분.....24.000원이다.

양이 적은 나로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사실 1인분에 150g

그럼 450g을 다 먹어야 한다는 얘기인데.....아이들과 왔을땐 아무 문제가 없지만 오늘은 조금 힘겹게 느껴진다.

억지춘향으로 3인분을 주문해서 그냥 바라만 본다(ㅎㅎ)

 

 

 

삼겹살의 질은 좋아보인다.

그리고 맛있다.

원산지는 국내산......두툼하고 볼륨있는 육질이 보기에도 맛이 좋아보인다.

 

 

 

 

익어가는 삼겹살

배가 그리 고프지 않음에도 벌써 먹고 싶어진다.

익어라....빨리 빨리!!!

보채는 위장의 신호는 무시한 채 천천히 익어가는 삼겹살이 얄밎기만 한 시간.....도리없다.

기다릴 수 밖에(ㅎㅎ)

 

 

슬슬 삼겹살에서 육즙이 배어나기 시작한다.

육즙이 많이 배어나면 바로 뒤집고 얼마 뒤 먹으면 고기가 맛이 좋다.

가끔 써빙하시는 분들이

바쁘지 않으면 직접 구워주기도 한다.

 

 

 

 

 

요즘 식당에 나오는 기름장에

대한 불만이 많다.

가짜참기름.....향미유라고 해서 식용기름에 조미료와 향신료를 넣은 가짜 참기름이다.

특히나 어떤 향미유 원액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의 2배 넘게 검출되었다고 한다.

여긴 아니길 바라면서.......

 

 

 

식사메뉴는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물론 고기를 먹은 후

먹는 된장찌개는 무료이지만 정식으로 차려주는 식사는 별도의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한우불고기 돌솥밥-12.000원, 점심특선 돌솥정식-8.000원, 육회비비밥-7.000원, 된장찌개-5.000원이다.

한우불고기전골-8.000원

버섯전골, 김치전골은 2인분-15.000원, 3인분-20.000원, 4인분-25.000원이다.

전골류는 공기밥이

별도라고 한다.(ㅎㅎ) 그냥 주시면 안될까요(ㅎㅎ)

 

 

 

 

대단히.....크게.....굉장히.....

뭐 이런 표현을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식당이긴 하지만 부담없이, 가볍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

이 정도의 표현은 괜찮을 듯 하다.

여하튼 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한라산숯불갈비

동대구역이나 파티마병원에 볼 일이 있어 점심을 먹어야 한다면.....

그렇지 않고

저녁에 모임을 하고 싶다면.....

한라산숯불갈비식당이면 부담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