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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편대장 영화식당•─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4. 8. 19. 08:30
경북 영천시에 있는 영화식당을 좋아한다.
45년의 전통의 육회비빔밥 및
소고기찌개가 맛이 좋은 편대장 영화식당은 영천시외버스정류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늘 영천까지는 갈 수 없는 일...그러다 보니 같은 맛을 낸다는 체인점을 찾게 되는데....여기는 편대장 영화식당 범어점이다.
넓은 홀과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는
룸이 마련되어 있다.
대구 편대장 영화식당은 방문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에서 동대구로 수성못 방향으로 100m정도가 가면 우측에 자리하고 있다.
편대장영화식당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291 (범어1동 589-1번지)
각종 언론에 소개된 기사를 스크랩해 두었다.
ISO 9001 인증(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환경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고 크게 걸어 두었다.
좌석이 정해지면
바로 나오는 심심풀이 땅콩...난 편대장 영화식당의 땅콩을 좋아한다.
아주 잘 삶겨져....입맛을 돋구어준다.
가벼운 상차림이 차려지고......ㅎ
특히나 마지막의 장은 고소하고도 풍부한 맛이 식감을 더욱 좋게 만들어준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반찬들
리필은 가능하나 별다른 찬들이 필요없는 메뉴이다.
겉절이가 맛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파겉절이를 좋아하지만...여기서는 항상 상추 겉절이를 선호한다.
육회와 싸서 먹으면 그 맛이 기가 막힌다. 식초를 살짝 뿌리고 고추가루로 버무린 겉절이.....항상 리필을 하게 되는 메뉴이다.
편대장 영화식당에서는
국내산 한우만 사용한다고 한다.
영천에 있는 본점은 한우중에서도 엉덩이살을 주로 사용을 한다고 했는데 요즘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여하튼 먹어보면 그 감기는 맛이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편대장 한우식당에서는 고기를 구워 먹지 않는다.
이유는...가격이 비싸다.
명품스페샬 같은 경우에는 100g...35.000원이다.
이 가격이면 다른 전문점에서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선 거의 먹질 않는다(ㅎㅎ)
일단은 조금은 비위생적(?)으로 보이는
후라이팬에 그대로 나오는 소고기찌개(1인분)는 9.000원인데 비주얼과는 달리 깊은 맛이 숨어있다.
조금은 과하다...싶을 정도로 보글보글 끓여주면 더 맛이 우러난다.
오늘은 소고기찌개와
이 식당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육회비빔밥(19.000원)을 주문한다.
소고기찌개
양이 조촐하게 보인다.(ㅎㅎ)
사실 예전에는 소복히 담아내던 인심이.....조금은 박(薄)해진 느낌이 드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ㅎㅎ)
하지만 팔팔 끓고 나면 마술처럼
굉장한 맛이 난다는 것이 아주 신깃한 일이다.
육회비빔밥은 마치 다른 식당의 육회를 닮았다.
신선한 고기.....ㅎ
대파를 넣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 후 팍팍..무쳐된 육회의 맛은 고소하기 그지 없다.
꿀맛이다(ㅎㅎ)
육회가 달다....입안에 침이 가득 고인다.
육회와 밥을 한 그릇 넣고.....쓱쓱 비벼서 먹으면 이 세상에서 부러울 게 없다.
육회비빔밥과는 별도로 된장찌개를 나온다.
구수하기 보다는 조금은 짜운 느낌~~하지만 그 뒷맛은 개운한 것이 입안에 살살 감긴다.
팔팔 끓는 소고기찌개
벌써 군침이 돈다....밥을 비벼 먹으면 그 깊은 맛이 입안을 감싸고 돈다.
부드러운 소고기와
적당히 육수가 음식의 풍미를 더해준다.
영천본점까지 가기 힘들다면
언제나 부담없이 갈 수 있는 '편대장영화식당 범어점'이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
그래서 더 자주 찾게 되는 지도 모르겠다. 넓은 주차공간과 재빠른 써빙, 그리고 적당히 맛이 있는 육회비빔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울만큼의 맛집이 아님은 분명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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