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푼이 전복 해물탕을 점심특선으로 먹은 이가네 해물촌 해물찜

 

사실 반야월이라고 하면

대구에서도 동쪽 끝......조금은 낙후된 지역이었다.

하지만 혁신도시와 첨복단지가 들어 서면서 그 배후도시로 각광을 받으면서 많은 주택과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 둘 인정을 받기 시작하는 식당들......

오늘은 율하동에 있는 해물탕, 해물찜을 먹을 만한 이가네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한다.

율하 휴먼시아 6단지,

이마트 에브리마트 근처 율하 먹거리골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가네해물탕해물찜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로22길 60-25 (동구 율하동 1445번지, 053-962-7760)

 

 

 

 

 

 

李家네는 조용하다.

식당안이 조용한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가 편하고 아늑하다.

작은 홀이지만

왠지 정겨움이 묻어난다.

타일형식의 모던한 분위기가 해물탕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생각도 잠시....진한 바다 냄새가 풍긴다.

 

 

 

 

아이들이 따로 놀 수 있는 놀이방도 마련되어 있다.

어른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식당안이나 주방.....놀이방마저도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이 깔끔한 분위기다.

 

 

 

 

메뉴판 아래에 원산지표시가 되어있다.

쌀과 김치는 국내산

가오리와 아구, 낙지는 중국산.....새우는 말레이지아, 동태는 러시아산이라고 한다.

친절한 원산지 표시~~~ㅎ

 

 

앉자말자 한 상이 차려진다.

두부, 오뎅

그리고 갓 구운 듯한 김, 김치, 미역, 삶은 문어가 테이블위에 세팅이 된다.

문어숙회는 엄청나게 좋아하는데......ㅎ

하지만 맛이 별로다.

사실 조금 질기다...한참을 씹어야 하니~~~ㅎ

 

 

 

 

 

 

가격은 그리 착한 것은 아니다.

오늘은 해물찜이나 해물탕을 먹으려고 온 것이 아니다.

그냥 편하게 점심특선.....ㅎ

공기밥포함해서

1인분에 13.000원인 양푼이 전복 해물탕 점심특선이다.

양푼이 해물탕은 9.000원.....

점심특선은 오후 3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다...또한 2인분 이상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공휴일이나 일요일은 점심특선이 안됨!!!

 

 

 

 

 

 

 

 

 

 

 

 

 

 

 

 

 

 

 

 

 

 

 

 

먹음직스러운 점심특선...해물탕

비주얼이 좋다.

특히나 가격은 13.000원...제법 착한 가격이 마음에 쏙 든다(ㅎㅎ)

두 마리의 전복이 아직도 꿈틀거린다. 싱싱한 야채...그 깊은 바다의 맛을 충분히 누리고 싶은 점심시간이다..

 

 

 

 

 

 

다른 해산물들은 어떨까?

여쭈어보았더니 냉동이라고 한다. 아마도 13.000원이란 객단가를 맞추려면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이겠지?

여하튼 해물의 종류는 무척이나 다양했다.

꽃게도 있고

바지락이나 열합, 소라등.....

 

 

 

 

 

 

국물이 시원하다.

텁텁한 매운탕은 아니라 정말 다행이다.

사실 텁텁한 매운탕....요즘에는 정말 싫어지더라....그냥 깔끔하면서 살짝 매콤한 국물맛이 훨씬 좋더라...

바다향이 솔솔 풍겨난다.

혀 끝으로 감도는 맛이 세련되었다.

 

 

 

 

 

 

 

 

 

 

 

 

간단하면서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양푼이 전복 해물탕

점심특선으로도 그만이었다

또한 양으로도 충분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물탕과 해물찜, 가오리찜을 먹어보고 싶다. 재료들은 어떨지....그 맛이 궁금해진다.

참! 이 식당에서 포장을 하면 3.000원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