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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국물이 색다른 복지리....감포생밀복•─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4. 3. 14. 07:30
감포생밀복을 들린다.
그 맛이 그대로....유지되고 있을까? 참으로 오랫만에 찾은 감포생밀복이다.
대구에도 참 많은 복어전문식당들이 있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식당들도 많지만......오늘은 그 국물의 비주얼이 특별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우려내는 곳...감포생밀복이다.
아귀와 복어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이쪽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누구나 안다는 특별함이 숨어있는 30년 요리경력의 식당이다.
원대오거리에서 성북교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침산 골목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감포생밀복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남로7길 2-1(북구 노원동1가 3-3,☏ 053-353-0038)
주차장은 그런대로 넉넉한 편이다.
인근에 주차할 공간도 많다.
메기곰탕
복지리, 대구지리탕....모두 먹고 싶은 날이다.
슴슴하고 시원한 대구탕
대구탕도 갑자기 땡기지만....오늘은 뽀얀 복지리를 먹고 싶다.(ㅎㅎ)
널찍한 내부공간
깔끔한 실내인테리어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 감포생밀복이다.
맛이 좋아 리필을 부탁한 도루묵조림
아주 일품이다.
사실 복지리로 유명한 감포생밀복식당이지만 도루묵조림에 반해서 찾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다.
이 한가지로도 밥 한 그릇은 이내 비울 수 있다.
특별한 비법도 없는 듯 한데
그 반반한 맛이 젓가락을 놓고도 머리에서 영 떠나질 않는다(ㅎㅎ)
솔직히 아쉬움이 많았던 김치
두 번을 주문했다.
김치가 너무 익어서 맛이 없다. 이런 김치를 식탁위에 올리다니(ㅎㅎ)
여하튼 김치는 실망했다.....
밀복지리.....
시원하게 나와 주신다(ㅎㅎ)
감포생밀복식당에서는 밀복지리가 끝내준다. 아주 특이한 밀복국물은 특허까지 내셨다고 한다.
뽀얗고 진한 국물맛
사실 그 비법이 궁금했다.
여하튼 다른 밀복국물과는 차별화 된 맛이 아주 특이하다.
미나리와 콩나물
여느 복집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국물의 진한 맛은 내공이 다르다.
특별함이 배겨 있는 맛이라고나 할까?
이 식당에서는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콩나물무침을 내어주질 않는다. 살짝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ㅎ
그래도 좋다.
국물과 복어만 맛있으면 된다.
생밀복....식감이 좋다.
짭쪼름한 국물 맛이 마치 감포의 앞바다를 닮은 듯 하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밀복의 느낌도 참 좋다.
복어요리를 좋아하는 대구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 보았을 만한 잔잔한 명성을 지닌 식당이라 할 수 있다.
거북하고 쓰린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국물맛
속을 하얗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다.(ㅎㅎ) 깊은 전통과 비법이 살아 숨쉬는 곳.....감포생밀복이다.
도시에서 맛보는
또 하나의 별미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식당이다.
외지인들이 대구에 왔을때도 권할 만한 음식.....밀복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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