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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대구 LA북창동 순두부•─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4. 2. 22. 15:24
간단한 식사를 하고 싶었다.
가끔 들리는 LA북창동 순두부.....바로 대구 mbc맞은편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대구로에서 청구네거리 우측 모퉁이에 있다.
식당앞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3~4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하지만 유료주차를 하면 식당에서 주차비를 내어준다.
주차공간이 좁긴 하지만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
고소한 순두부가 먹고 싶은 날, 시간에 가끔 찾게 되는 식당이다.
왜 LA??? 그건 LA한인타운에서 유명세를 타고 한국으로 역수입된 브렌드라고 한다.
LA북창동순두부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15
(동구 신천동 139-8, ☏ 053-743-1244)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실내인테리어가 돋보이는 LA북창동 순두부식당이다.
남자사장이 근무하는 식당들.....대체적으로 깨끗한 경우를 많이 본다.(ㅎㅎ) 아마도 생업이니 최선을 다하는것 같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남자사장이 일일이 다니면서 손님을 챙겨주신다.
두부는 BC 2세기경 漢나라시대
회남왕(淮南王) 류안(劉安)이 처음 만든 것라고 알려져 있으며(本草綱目 卷 25)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두부가 전래된 것은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 이색(李穡)의 《목은집(牧隱集)》에 대사구두부내향(大舍求豆腐來餉)이라는
제목의 시(詩)에 “나물죽도 오래 먹으니 맛이 없는데,
두부가 새로운 맛을 돋우어 주어 늙은 몸이 양생하기 더없이 좋다.…”
라는 구절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송나라와 원나라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두부는 주로 사찰음식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두부를 포(泡)라고 불렀다.두부의 이름은 본래 백아순(白雅馴)이었는데, 이를 방언이라고 생각,
따로 이름하여 포(泡)라고 하였다고 한다.
(글인용; LA북창동 순두두, http://www.dubuhouse.com)테이블위에는
이렇게 금방 낳은 듯한 계란이 하나 가득 담겨있다.
2개를 넣어 먹으면.....ㅎ
상관없다.
순두부찌개에 넣어 먹으면 된다.
절대로 삶은 계란이 아니니.....옆사람의 머리에 대고 깨시면 곤란한 일을 겪습니다~~~ㅎ
우리나라의 여러 능원(陵園)에는
각각 승원(僧院)이 있어 여기서 두부를 만들어 바치게 하였으니 이 승원을 조포사(造泡寺)라고 하였다.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 요리여서 절간음식으로 발달되었기 때문이다.과거 문헌들을 찾아보면 우리나라의 두부조리 가공법은 대단히 다채로웠으나 안타깝게도 계승 발전되지 못하고
단순히 '손두부'만이
옛날의 그 맛으로 인식되는 실정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LA북창동 순두두, http://www.dubuhouse.com)
순두부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이 많은 메뉴들...주문을 할 때도 눈이 휭휭 돌아간다.
선택을 하기 힘이 든다.
내게는 그저 해물순두부가 가장 만만하고 맛이 좋다....괜히 딴 재료를 먹은 순두부를 먹으면 손해보는 느낌이다.
고등어가 반마리정도 나온다.
핸폰 사진이라 깨끗하진 않지만 고등어는 실제 맛나고 깨끗했다(ㅎㅎ)
도톰한 살이
먹음직스러웠다...요즘 고등어 시세는 어떤가요?
LA북창동 순두부에서는 돌솥밥이 나온다.
조금 기다리는 번거러움이 있긴 하지만....고들한 돌솥밥이 그냥 밥보다 훨씬 맛나다.
기다릴 수 있다는 것
가끔은 삶의 여유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바글바글....보글보글
해물순두부가 나온다. 넘 뜨거워 금방 먹을 수가 없다(ㅎㅎ)
배는 고픈데......여하튼 순부두는 몸에 좋다.순두부정식은 8.000원이었다.
새우, 바지락, 굴이 들어간 해물순두부다.
고향의 맛과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곳.....LA북창동 순두부라고 한다. 아시겠지만 전국과 세계 여러 곳에서 영업중인 체인점이다.
깊은 맛이 숨겨있다거나
이 집만의 비법과 내공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됨~~ㅋ
다음으로는 굴 순두부
뭐 해물 순두부랑 다른 점은 크게 없다. 그냥 굴이 들어갔다는 것.....ㅎ
제법 칼칼하다.
청양을 깊이 썰어 넣은 듯.....
그냥 무난하게 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그냥 편하게 먹을 수 있다.
LA북창동 순두부
깊은 맛이라기 보다는 그냥 평범해서 오히려 편한 식당....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순두부식당이다.
맛을 평가한다는게 좀 무리가 따른다(ㅎㅎ)
점심시간에 지인들과 무리없이 먹을 수 있는 한 끼의 식사
LA북창동 순두부식당은 그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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