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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떡국끓이기°♡。나는요!! °♡。/노루귀 일상 2014. 1. 29. 07:30
남자요리6탄
초간단 떡국
오늘은 라면보다 쬐금 더 쉬운 떡국
떡국을 끓입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고......간단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떡국입니다. 하지만 설에 올리는 음식레시피는 아닙니다(ㅎㅎ)
그냥 집에서 심심하거나 밥을 먹기 싫을 때....그때 살짝 끓여 먹는 떡국입니다.
설날과 떡국의 유래부터 살펴볼까요?
설날은 음력 정월 초하루를 이르는 말입니다.
농경사회와 민간 신앙을 배경으로 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의 어원.....
먼저'한 살 나이를 더 먹는'에서의 '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장이 선다' 와 같이 쓰이는 '선다'의 '선'에서 왔다는 설도 있으며 다음으로 '설다(익지 않았다)', '낯설다'에서 유래되었단 견해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삼가다' 또는 '조심하여 가만히 있다'는 뜻의 옛말 '섧다'에서 왔다고도 합니다.
어찌되었건......설은 행복합니다.
하지만 힘든 사람들도 있겠지요(ㅎㅎ) 저도 설명절이 싫습니다.
완성된 떡국이 벌써 나왔습니다.
간단한 레시피....
남자들도 어렵지 않게 끓일 수 있는 떡국입니다. 조금 허접한 떡국이지만(ㅎㅎ) 맛은 그런대로 있습니다.
설날의 유래까지 했지요.....
다음은 떡국의 유래
설날이 천지 만물이 새로 시작되는 날인 만큼 엄숙하고 청결해야 한다는 뜻에서 깨끗한 흰 떡국을 끓여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날의 떡국은
흔히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하였으며,
이는 떡국을 먹음으로써 나이 하나를 더하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문헌; 한국세시풍속사전, 한국세시풍속연구, 다음백과사전)
일단 방앗간에서 가래떡을 뽑아냅니다.
복잡합니다.
방앗간....여하튼 뽑아냅니다. 썰기가 힘이 들어 방앗간에 수공을 주고 썰어달라고 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훨씬 편합니다.(ㅎㅎ)
떡국인 둥근 이유도 한 번 짚어볼까요?
이러다 요리는 언제하나....ㅋ
떡국을 둥글게 써는 이유는 예전의 엽전을 닮았습니다. 그래서 먹고 돈이 많이 들어오라고 이렇게 썰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믿을 만한 이야기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방금 뽑아 온 가래떡
이렇게 준비를 해두고....초간단 육수를 끓입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중의 하나는
다시마와 멸치입니다.
늘 산지에서 공수하다보니 진한 맛을 우려낼 수 있습니다. 바다맛이라고 해야하나요(ㅎㅎ)
이렇게 육수를 팔팔 끓이고.......어느 정도 우려나면
준비한 떡국을 넣습니다.
적당량.......
그냥 두 주먹을 쥐고 넣으면 3명은 넘고도 남습니다.(ㅎㅎ) 남자라 그런지...요리는 대충합니다.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되겠지요.
하지만 맛은 보장을 할 수 없습니다.
끓는 동안 두부를 가지런히 썰어둡니다.
전 두부를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음식이란 음식엔 쬐다 두부를 넣습니다. 예전에 두부파동....정말 그사람들이 미웠습니다.(ㅎㅎ)
이젠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분들이 없었음 좋겠습니다.
두부를 다 썰고난 뒤
계란도 준비합니다.....나중에 넣으면 맛이 업↑↑↑
마지막으로는 굴을 준비합니다.
미역국이든
떡국이든...두부만큼이나 좋아하는 굴입니다.
올해는 지난 해에 비해 굴값이 조금 저렴한 것 같습니다......여하튼 떡국에 들어간 굴은 맛이 좋습니다.
굴 의효능은.....
굴의 아연함량이 계란의 30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아연은 강정작용의 기본 영양소이며 스테미너의 원천입니다. 그래서 정력에 좋다고 하나봐요.
피로회복과 노화방지및 두뇌활성식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심장병, 심근경색, 동맥경화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무엇보다 여성...피부에 좋다고 하니 많이들 드세요.
보스턴 고사리
사진을 두 장 찍고나니 벌써 떡국이 완성되어갑니다!
초간단....떡국입니다. 이렇게 빨리 끓여낼 수 있다니.....전 요리 천재인가봅니다.(ㅎㅎ)
아무것도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떡국입니다.
김가루를 살짝 얹고.......ㅎ
완성입니다.
하지만 설날에 이렇게 떡국을 준비하실 분은 아무도 안계시겠지요.(ㅎㅎ)
예쁜 고명....정성이 가득한 떡국을 끓이시리라 믿습니다.
이 떡국은 제가 평소에 간단하게 끓이는 방법입니다. 모쪼록 맛있는 떡국을 끓여드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요즘 무릎이 좋지 않아 산에도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포스팅이 조금 게을러집니다.
또한 바쁜 업무 덕분에 방문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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