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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구이정식이 맛있는 인제 용대리 설화산채황태전문점•─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3. 11. 6. 07:18
44번국도
그리고 용대리...또한 백담사
이 곳에는 누구나 알다시피 황태덕장이 많고 황태구이식당들이 즐비하다.
용대삼거리에서 백담사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좌측에서 만나게 되는 '설화 황태구이'식당을 만난 시간은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였다.
황태구이가 맛이 좋다는....
설화 산채,황채전문점은 백담설화가든펜션도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603번지
(☏ 033-462-9351)
명태는 참으로 많은 이름을 불린다.
갓 잡아 올린 것은 생태,
그걸 얼린 것은 동태, 꾸덕꾸덕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어린 놈을 바싹 말린 것은 노가리,
큰 놈을 바싹 말린 것은 북어,
4~5개월 정도 겨울 눈바람 맞으며 얼다 녹다를 반복하며 말리면 황태라고 한다.
이름이 많다는 건 그만큼 먹는 방식도 많고 맛도 특별하다는 뜻이겠지....... 그런 명태 가운데 으뜸으로 인정하는 황태다.
그 황태덕장을 가장 많이 갖추고 있는 인제군 용대리
그 용대리에서의 맛난 점심을 기대해본다.
설화가든은 농업경영인과
전문한식요리사부부가 경영하고 있다.
모든 재료와 양념까지 직접 농사지어 얻은 신토불이 향토 건강음식이다.여기도 언론에 많이 소개가 되었나보다.
요즘에는 이런 판넬이 하나 정도 걸리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을 것 같다.(ㅎㅎ)
정말 홍수라면 홍수다.
검증할 수 없는 언론노출...비리도 많다.
좀 더 양심적이고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많이 생겼음 좋겠다.
일단 가격들이 저렴하다.
산채비빔밥은 8.000원, 황태구이정식은 10.000원이다.
황태해장국은 7.000원
황태찜은 대(大)30.000원, 중(中)은 25.000원이며 황태전골도 25.000원이다.
맛은 지금부터 천천히 봐야겠지.....ㅎ
상위에 공수되어 온 황태구이....비주얼이 예사롭지 않다.
엄청 맛나보인다.
얼른 입으로 가져 가야하겠지만 음식을 대하는 순서가 아닌 것 같아(ㅎㅎ) 카메라를 꺼집어 든다.
밑반찬들이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엄청 맛있다.
그리고 시골스럽고 토속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손맛에 정성이 가득한 설화 황태구이 식당이다.
리필을 부탁해야 할 정도로 괜찮았다..밥 한 공기는 금새 비운다.
이 식당의 별미....순두부다.
서비스로 내어준다고 밖의 간판에도 커다랗게 광고를 하고 계신다.
부드럽고 순한 맛이 아주 편안하다.
쫀득하고 부드럽다.
남쪽에서 먹던 황태구이와는 완전 차별화 된 맛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깊다.
명채를 황태로 만들면 생태보다 영양분이 배나 늘어나고 해독효과도 좋아진다고 한다.
용대리에서 진짜 해풍을 맞고
말린 일등상품으로 황태구이를 한다고 주인아저씨가 일러주신다.
직접 말렸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ㅎ
그렇게 깊숙한 양념맛은 오히려 텁텁함을 더해주기 일쑤인데 여기는 담백한 맛이 좋았다.
금방 접시를 비워낸다.....ㅋ
황태에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고
영양가가 높아서
신체 각 기관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나 여성들의 다이어트나 미용에도 효과가 있단다(ㅎㅎ)
이건 믿거나 말거나......ㅋ
또한 술을 많이 마신 남성들에게는 메타오닌등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과음한 다음날 피로한 간을 해독시켜준다.
여하튼 백담사까지 들어가지 않고 만나게 된 설화산채 황태전문점.....
나름대로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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