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도 많이 찾는다는 서울 5대 김치찌개전문점...마포구굴다리식당

 

 

김치찌개전문

마포구에 있는 굴다리식당을 찾았다.

연예인도 자주 온다는

그 유명한 김치찌개전문집인 굴다리식당에서의 점심시간을 엄청 복잡했다.

마포역 3번 출구를 나와 경찰공제회 마포빌딩부근에서 찾으면 된다. 공덕오거리부근에 자리하고 있는 굴다리식당의 전통은 36년이나 되었다고 한다.

내공이 있을 법한 세월...서울시 ‘5대 김치찌개’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그 세월의 깊이만큼이나 맛있는 김치찌개를 기대하며 들렸다.

준비를 하지 않았던 방문이라 일단은 스마트폰에 의지하여 사진을 담기로 한다.

굴다리식당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동 181-45 (☏ 02-706-0066)

 

 

 

메뉴는 단촐하다.

뭐....특별난게 없다. 김치찌개식당에 왔으니 김치찌개를 먹어야겠지(ㅎㅎ)
김치찌개는 1인분에 7.000원, 제육볶음은 10.000원 그리고 이 식당의 안주용 메뉴인 계란말이.....헉 8.0000원이다.

전체적인 가격은 그렇게 부담이 되지 않았지만

계란말이는 조금 비싸듯 보였다.

하지만 주문을 하지 않아서 어떤 비주얼과 맛인지는 모르겠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ㅎ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무난하다.

먹을 만 하다.

할머니의 손맛(?) 그런 것 같지는 않았지만 입에는 잘 맞았다.

굴다리식당의 벽면에는 연예인들의 사인들로 가득 채우져 있었다. 아마도 TV에 소개되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찾았나보다.

여하튼 이름만 대면 알만한 사람들의 흔적으로 가득하다.

 

 

 

 

 

계란말이가 먹음직스럽다.

두툼하다.

이건 돈을 받지 않는 밑반찬이다. 인근의 사무실 직원들이 나즈막한 소리로 리필을 부탁한다.

주인 아주머니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어주신다.

리필이 되는 모양인데....ㅎ

 

 

 

가지미조림같다.

요즘은 생선 먹기가 불편한데......그래도 이렇게 맛있게 먹는다.

잘 쪼려진 가지미 맛이 편안하다.

 

 

김치찌개가 나왔다.

비주얼은 별로다. 스마트폰이라 그런지는 몰라도.....그렇게 호감이 가는 인상은 아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푹 삼켜진 김치를 좋아한다.

겨울을 지난 푹 익은.....

농익은 가을을 닮은 김치.....하지만 그리 깊숙한 김치는 아니다.

 

 

 

요즘에도 이런 그릇을 쓰는

식당이 있네.

굴다리식당의 김치찌개를 담아내는 그릇은 스테인레스다....정겹기도 하다.

한때는 놋그릇을 밀어 낼 정도로 인기가 좋았던 그릇.....

하지만 그 인기도 저물어간다.

스테인레스 그릇에 담겨 나온 김치찌개는 그리 좋아보이진 않는다.(ㅎㅎ) 그래도 맛만 좋으면 된다.

 

 

간간이 보이는 돼지고기가 두툼하다.

돼지고기는 씹을 수록 담백한 맛이 난다. 가끔 김치찌개 전문점에서 맛나는 돼지고기 등갈비살...정말 싫다.

그냥 허벅한 느낌이라 피하고 싶은 맛이다. 

굴다리식당....육질이 좋다.

여기는 삼겹과 목살을 섞어 사용한다고 한다.

 

 

 

 

 

 

김치찌개는 밥에 비비고 말아 먹어야 제 격이다.

두 그릇은 간단하게 비울 수 있다.

굴다리식당에서 만난 김치찌개는 그저 평범한 맛이었다.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또 한가지는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라고나 할까(ㅎㅎ)

아시죠들~~~ㅋ

김치찌개의 농익은 맛을 원했던 나에게는 2%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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