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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즉시 면을 뽑는 수성구 범어동의 들깨사랑•─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3. 10. 4. 15:39
오랫만에 최외선교수님을 만났다.
오늘은 우리 부부에게 점심을 사 준신다고 하신다. 항상 어머니 같으신 존재....
점심을 먹어서 좋은 것이 아니고 함께 해서 즐거운 시간이다.
식당은 오늘도 최외선교수님께서 추천을 하신다. 연구소 부근에 있는 들깨 칼국수 전문점인 들깨사랑식당이다.
주문 즉시 면을 뽑는
들깨사랑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390-6
☏ 053-782-3210
개인적으로 들깨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토란탕....다음으로는 들깨 칼국수를 좋아한다.
들깨의 효능..입구에 커다랗게 붙여두었다.
동의 보감에 의하면
들깨에는 비타민과 질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이 듬뿍 들었다.
들기름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을 따뜻하게 보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예로부터 폐가 약해 기침이 심한 사람의 경우
들기름 두 숟가락에 달걀 한개 꿀 한 숟가락을 섞어 한꺼번에 마시거나 들기름에 마늘을 넣어 먹으면 좋다고 전해진다.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치매예방에 좋다고 한다.
메뉴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진한 고통은 성취로 가는 위대한 계단...고통을 피한다면 성공 또한 피해갈 것입니다.....ㅎ
오늘은 들깨 칼국수와
부추 현미비빔밥이다....웰빙식이다.
비주얼이 빛난다.
들깨가 가득.....깨소금도 살짝 뿌려져 있다.
구수한 맛이 입안을 감돈다.
하지만 들깨의 깊은 맛은 나질 않는다....조금 더 진하면 좋으련만.....ㅎ
들깨의 고소함
진한 국물맛을 좀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었으면.....
면발은 탱탱하다.
주문 즉시 뽑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식감이 쫄깃하다.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지만 들깨 칼국수는 조금 시간을 요하는 것 같았다.
하기야 요즘엔 슬로우 푸드가 최고지(ㅎㅎ)
밑반찬은 깔끔하다.
먹음만 하다.
부족하면 언제라도 리필을 해 주시니.....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아무리 부탁해도
얼굴을 찌푸리는 일이 없다.
현미밥과 함께 나오는 부추 비빕밥이다.
부추의 효능이야 말할 필요도 없고.....보리와 현미등이 들어간 웰빙식 밥 한 공기로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좋은 사람과의 식사
그리고 맛난 음식...참으로 행복하다.
잘 비벼지지 않는다(ㅎㅎ)
그래도 열심히 비빈 결과.....이렇게 맛난 비빔밥이 나왔다.
먹음직스럽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기능이 좋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는데도 이리 잘 나온다.(ㅎㅎ) 다음에도 스마트폰으로 찍어야겠다.
오늘 교수님과의 즐거운 점심시간
참 행복했습니다.
언제뵈도 반가우신 모습....삶의 기쁨이 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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