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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보현사(普賢寺)•─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3. 5. 07:47
보현사(普賢寺)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산 544번지
얼마전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산행한적이 있었다.
선자령에서 보현사로 내려오고 싶었지만 차량때문에 찾을수가 없었던 보현사..이번에는 보현사를 방문한다.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수없으나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설도 있다.
913년에 낭원 대사가 크게 중창하였다고 전한다.
영동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절집이며 굴산사지와 함께 크게 번성하였다고 한다.
주차장을 지나 굽이돌아가는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왼쪽에 부도군이 자리하고 있었다.
부도가 절집의 깊은나이를 전해주는듯 하다.
낭원대사오진탑비(보물 제192호)
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몸을 세우고 머릿돌을 올린 모습이다.
용의 머리를 갖춘 거북받침돌은 등에 6각의 벌집 모양이 채워져 있고,
중앙에는 구름무늬로 장식한 높은 비좌가 마련되어 있다.
머릿돌은 밑면에 연꽃을 새기고 그 위로 여의주를 다투는 두 마리의 용을 힘차게 조각해 놓았다.
꼭대기에는 석탑에서처럼 복발과 1단의 보륜을 갖추고, 화염에 싸인 보주를 얹고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자료;문화재청)
96세로 입적한 대사를 경애왕은 낭원이라는 시호와
오진이라는 탑이름을 내렸다.
보물 제191호인 보현사낭원대사오진탑은 눈이 내리는 관계로 대관령을 넘지 못할가
저어해서
산으로 올라가지 않아 만나지 못했다.
고려 태조 23년(940년)에 세웠으며 낭원대사의 사리탑이다.
다음에 다시 만나야겠다.
대웅전(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7호)
정면,측면 3칸의 날렵한 팔작지붕의 구조이다. 다포계양식이다.
대운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무다.
석탑 같아보이는데 그 석재를 많이 잃어버린것 같다.
아마도 어딘가에 묻혀있겠지.
대웅전의 뜰앞에 자리하고 있는 석수인데 그 모양이 사자를 닮은듯 하다.
사자의 머리^^*
▲ 요사채
▲ 삼성각
▲ 영산전
영산전옆에서 나무를 하시는 스님께 부도탑이 어디있는지 물어본다.
담장을 따라 산쪽으로 300m를 올라가라고 한다.
하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리기 시작하여 갈길이 염려스러워 아쉬운 발길을 올린다.
물레방아가 무척 인상적이다.
맷돌일까? 선종이 많았던 강원영동지방의 절집을 답사한다는것은 참 즐거움이다.
행복한 시간은 다음에 또 가져야겠다.
찾아가는길 영동고속도로-강릉IC->서울방면->대관령->보현사..횡계IC->대관령구도로->강릉방향->보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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