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은 없다°♡。나는요!! °♡。/노루귀 일상 2013. 12. 22. 08:18
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은 없다
▷ 저자; 김수림지음
▷ 역자; 장은주옮김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2012. 04. 27
▒
▒
귀가 들리지 않는데도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까지, 능숙한 4개 국어 실력으로
도쿄에 있는 세계적인 금융회사에서 법무심의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김수림.
일본에서 책이 출간된 후 화제를 몰고 온 그녀의 삶은 한국에서도 TV와 신문에 소개되었고, 그녀는 ‘한국의 헬렌 켈러’라 불리며 큰 감동을 주었다.
*****
드디어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은 없다 - 귀가 들리지 않는 내가 4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정식으로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한국어판에는 일본책에 담지 못했던 이야기를 더 풍성하게 담겼다.
4개 국어를 익히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이 추가 되었고,
시련에 부딪혔을 때마다 힘이 되었던 3가지 신념과 3가지 습관에 대한 이야기는 한국 독자를 위해 새로 쓴 원고이다.
귀가 들리지 않는 그녀는
어떻게 4개 국어를 하고, 세계를 향해 날갯짓할 수 있었던 것일까?
▒
■
귀가 들리지 않는데도 한국어는 물론,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까지,
능숙한 4개 국어 실력으로 도쿄에서 세계적인 금융회사에 일하고 있다.
오른쪽 귀는 들리지 않는 상태, 왼쪽 귀는 보청기를 끼고도 시끄러운 곳과 조용한 곳을 구별할 수 있는 정도다.
***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수준급의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단지 언어적 장애만 이겨낸 게 아니다. 부모가 이혼하면서 4살 때 먼 시골 친척집에 버려졌고, 6살 때 청력을 잃었다.
12살 때 다시 만난 엄마를 따라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 가 지바 현에서 힘든 학창 시절을 보낸다.
1991년 일반인들이 다니는 고등학교를
어렵게 졸업한 후,
어느 날 자신의 진정한 독립을 위해서 영어를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단신으로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알파벳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던 그녀지만 2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와 뛰어난 단기대학을 졸업하고 오지제지에 입사한다.
그러나 4년 후, 우울증을 겪으면서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는 시기를 겪는다.
이후 3년 동안 30개국을 방랑하고 돌아와, 세계적인 금융회사 골드만삭스를 거쳐 현재 크레디트스위스에서 법무심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일본에서 김수림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되면서 큰 화제를 낳았고,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삶에 감동과 희망을 얻었다.
▒
"한 단어 한 단어, 각각의 발음을 기억해야 했어요.
혀를 이에 끼우는지, 입천장에 붙이는지, 코로 공기를 빼는지, 입으로 공기를 토해내는지….
각각의 단어를 선생님이 발음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만져서 느끼고, 납득할 때까지 되풀이해달라고 했어요. 그렇게 배운 말이 실제로 대화할 때
통하는지 다른 사람들과 연습을 했죠.
단어 하나마다 그런 방법을 되풀이했기 때문에 상당히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었어요.
포스트잇에 단어를 써서 온 방에 붙여놓고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 일을 매일 반복했죠."
(글인용; 출판사 서평, 다음책, 인터파크도서, YES24)
▒
▒
▒
반나절이 걸리지 않았다.
그녀의 적극적인 삶이 궁금해서 중간에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한국의 '헬렌 켈러'로 불리는 김수림씨,
그녀는 삶은 고난의 연속이란 생각이 든다. 잠시 살펴보면 두 살 때 부모가 이혼하고,
네 살 때 처음 만난 아버지는 그녀를 시골의 먼 친척집에 맡기고 떠나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여섯살때 청력을 잃고,
열 두살이 되어 어머니를 따라 술집을 하는 일본에 가게 된다.
힘든 사춘기에 좌절하지 않고 일본어를 익히고, 졸업후 영국에서 2년동안 영어를 배웠으며 3년간 30개국을 여행하고 스페인어도 배웠다.
그녀의 적극적인 삶은
좌절하지 않고 주위의 도움으로 언어를 익어나갔다.
세계적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에 이어 크레레디트 스위스 일본지사에서 법무심사관으로 일하고 있다.
▒
읽는 내내 부끄럽단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삶이라고 자부(?)했건만, 많이 부끄럽다.
살아간다는 것
정말 최선을 다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런 삶이 되어야겠다.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면서 내 삶을 사랑하며 그렇게 살아야겠다.
"나는 듣지 못하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에 더 많이 도전해야 했습니다. 할 수 없는 것과 포기해야 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2013. 12. 22
' °♡。나는요!! °♡。 > 노루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의 마지막 순간 마주하게 되는 것들 (0) 2014.01.07 숀리 엑스바이크 (0) 2013.12.25 트렌드 코리아 2014 (0) 2013.12.20 블로그 이웃에 대해서 말한다. (0) 2013.12.17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0)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