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야채가 무한리필이 되는 대구 수성구의 경주 현곡 우렁이쌈 대구만촌점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한 맛과 멋을 지닌 '경주 현곡 우렁이쌈'에서 식사를 한다.

벌써 몇 번을 다녀왔지만 늘 한결같은 맛과 정성을 내어 주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만촌동에 자리한 경주 현곡 우렁이쌈은 체인점이다.대구에서는 만촌점외에는 보지 못했지만 경북도내에는 포항과 경주에 있다.

이 자리는 자주 갔었던

울산정자眞참가자미식당이 폐업을 했다.그 이후로 다시 생긴 식당이다.

예전에 운동을 했던 메트로 웰빙하와이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건너 편에는 수성구 차량등록 사업소가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다. 알아서 주차해야 한다.

난 웰빙하와이에 잠시 주차를 하고 자연친화적인 식당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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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현곡 우렁이쌈

만촌점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원로 93(만촌1동 1448 ☏053-741-5944)

 

 

농장직영유기농야채!!!

 

 

 

 

제법 넓은 홀과 단체석이 있다.

예전에 울산정자眞참가자미식당도 회식하기에 좋았는데...여기도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식당의 한 켠에는

이렇게 야채 셀프바가 있다.

식당에는 무한리필이란 말이 자주 사용한다.

어느 식당에는 공깁밥이 무한리필.....아니면 계란후라이가 무한리필, 돈이 비싸지만 고기가.....또는 술이 무한리필~~~~ㅎ

참으로 다양한 리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야채 무한리필이 가장 좋다.

이 곳 경주 현곡 우렁이쌈 만촌점의 야채들은

죽장 상옥 해발 600m의 고랭지에서 직접 재배하였다고 한다.

 

 

 

우렁쌈정식(8.500원)을 주로 먹었는데

오늘은 현곡항상차림중에서 4번~~~우렁쌈정식+제육구이+우렁회무침.....1인분 13.000원이다.

즉 2인 이상만 가능

오늘 메뉴는 26.000원~~하지만 야채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황토 논우렁이의 효능에 대해......

우렁이는 찬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좋다.

갈증해소와 이뇨작용을 도와준다.

즉......부종에도 좋고 대소변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특히나 칼슘, 미네랄 함량이 높아 골격형성과 임산부 빈혈예방에 좋다.

우렁이에 함유된 콘드로이틴 황산이란 성분은 

콜라겐 형성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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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손님이 앉으면

이렇게 빈 접시와 물티슈를 내어준다.

그리고 숭늉 한 주전자....숭늉이 의외로 구수하고 맛이 좋다.

깨끗이 손을 닦고 빈 접시에 먹을만큼의 야채를 덜어오면 된다. 다양한 야채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상추, 양상추, 배추,

샐러드 야채도 많았다.

청겨자, 적겨자, 생케일, 치커리, 청경채, 적근대, 뉴그린 등등

샐러드 야채는 칼로리가 낮다고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나 비타민이 풍부해 건강에 아주 좋다.

또한 양배추, 다시마, 쑥갓,

고추, 파 등 다양한 야채들을 맛 볼 수 있다.

 

 

 

 

우렁쌈장이 나왔다.

정말 먹음직스럽다....물론 사진빨(?)이 아니고 실제도 이렇게 맛있다.

통통한 우렁이.....그리고 구수한 된장

쓱쓱 비벼서 쌈에 싸 먹으면 정말로 온 몸으로 엔돌핀이 혈액을 타고 쫙 퍼지는 것 같다. 만족스러운 맛이다.

 

 

 

우렁쌈장

강된장과 우렁이 들어 간 쌈장을

한 숟가락 깊이 떠서 밥에 비벼 먹으면 식욕이 절로 돋아난다. 채소에 밥을 올려 쌈을 싸먹어도 좋다.

수선스럽지 않고 시골스런 음식에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이다.

요즘 음식들은 너무 바쁘다.

피자가 나오고......파스타......그리고 줄줄이 이어지는 메뉴들이 가끔은 버겁다.

 

 

 

 

 

 

 

밑반찬들 역시 수수하다.

조금 식은 음식도 있지만.....나름대로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하다.

편하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야채가 많아서 그런지.....밑반찬에는 거의 손이 가질 않는다.

그냥...야채만 신나게 먹는다.

하지만 3접시 이상은 먹을 수가 없다(ㅎㅎ)

 

 

 

심심할까봐....제육구이가 나왔다.

건강한 밥상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신선한 야채위에 얹어 먹을 수 있는 제육구이도 별미중의 별미이다.

하지만 그렇게 맛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그저 평범한 맛이다.

 

 

 

 

 

 

 

 

우렁이회무침

군침이 돈다...이렇게 맛깔스럽게 무쳐 나온 우렁회무침이다.

비주얼은 최고다(ㅎㅎ)

우렁이는 흔히들 '물속의 웅담'이라고 한다.

영양이 풍부한 우렁이는 동의보감에도 그 효능이 소개되었다고 하니 열심히 찾아가면서 먹어야겠다.

 

 

우렁회무침

원래 무침은 새콤달콤해야 한다.

그 원칙을 잘 지키고 있는 회무침......별미로 먹을 만 했다.

 

 

 

 

 

 

이런 음식들이 좋다.

나도 베지테리언(vegetarian)이 되는 건 아닐까...최근에 소고기를 너무 먹지 않은 것 같다.(ㅎㅎ)

실제로 이런 채소들이 맛있다.

간을 하지 않은 음식들

자연의 성질을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음식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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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제였던가......

중국산 우렁이를

양잿물에 담가 크기를 부풀려 부당이익을 취한 판매업자들이 구속된 일이 있었다.

지금은 아마 그런 사람들이 없으리라 믿는다.

여기 경주 현곡 우렁이쌈밥 식당도 가족을 대한다는 마음으로 재료와 음식에 신경을 써 주면 고맙겠다.

맛있는 음식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식당업주의 의무가 아니겠는가!

가끔 먹게 되는 우렁이쌈밥은 나의 특별한 날에 만나는 맛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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