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대구 마산해물흑태찜 본점

 

마산해물흑태찜

왜 이렇게 마산이란 지명으로 된 식당들이 많은것이야(ㅎㅎ) 여하튼 오늘도 마산(?)으로 간다.

오늘은 30년전통을 자랑하는 마산흑태찜식당에서 해물찜을 먹으려고 한다.

마산흑태찜이 이 곳에

자리를 한 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내 기억으로 예전에는 김치찌개 전문점이 있다가 폐업하고 다른 식당도 잠시 들어왔다가 다시 마산흑태찜식당이 오픈을 한 것 같다.

요즘 정말 잘 되는 업종이 없는 불황기라고 하더니.....

식당도 폐업주기가 점차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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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살기 좋은 나라,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면 좋겠다.

지금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분은 원래 월성동 본리네거리부근에서 오래동안 영업을 하다가 이 쪽으로 옮겨 2013년 12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이 식당에서 눈여겨 볼 만한 것은 바로 저염식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대구광역시에서 '나트륨줄이기운동'을 하고 있다. 저염식을 권장하고 있다.

식당 바로 우측에는 넓다란 주차장이 있다. 주차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마산해물흑태찜본점

대구광역시 동구 화랑로 107(효목동 526-2번지,☏053-591-5548)

 

 

 

들어서면

큼직한 홀과 룸이 구비되어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테이블과 청소상태......주인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깨끗한 식당이다.

하지만 오늘은

서빙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무척이나 분주하고 바쁜 것 같다.

 

 

다음에는 점심특선(우후3시까지)을 맛보고 싶다.

시원한 동태탕~~

그 맛은 어느 정도인지 얼른 맛을 보고 싶은데.....또 언제 다시 오게 될런지 모르겠다.

해물뚝배기 드시는 손님은 오후 3시까지....공기밥 무한셀프!

 

 

 

오늘은 해물탕을 주문한다.

가격...30.000원!

다른 곳과 비슷하지만 차별화가 된 추가주문.....내 마음대로 해물을 추가할 수 있다.

물론 돈을 더 내야하는 건...당연하고(ㅎㅎ)

 

 

일단은 기본반찬이 세팅이 된다.

홍합탕과 샐러드 그리고 잡채등이 구색을 갖추어 손님 상에 오른다. 엄청나게 맛있을 정도의 밑반찬은 아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먹을 만한 밑반찬이다.

 

 

 

 

 

 

 

 

 

 

 

 

이윽고 해물찜이 나왔다.

해물찜에는 오징어가 많다.....오징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양도 푸짐하게 나왔다(ㅎㅎ)

다른 곳과 굳이 비교를 해 본다면

군더더기가 없다.

푸짐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큼직한 냉동게,

그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것 처럼....커다란 조개껍데기...뭐 이런 것들로 장식(?)을 하지 않아서 나름 좋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식감이 환상적이다..

뭐...그런 맛은 아니다.

그저 평범할 정도보다는 궐리티가 높은 맛이라고나 할까?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그런 식재료로 만든 해물찜이 간절히 먹고 싶은 날이다(ㅎㅎ)

 

 

 

 

 

 

 

 

저염식이라 좋긴 하다.

나트륨 양을 줄여서 조금 더 싱겁게 내어주는 것은 바람직하다.

조금 더 신경을 써 준다면 아주 싱겁게 만들어 손님들이 취사할 수 있도록 양념을 별도로 내어주면 훨씬 감사한 생각이 들 것 같다.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2g...

성인병이 문제다. 너나 할 것 없이 소금 섭취량을 더 많이 줄여야겠다.

세계보건기구 권장수준은 5g이다.

 

 

해물찜이나 해물탕을

먹고 난 뒤

밥을 뽁아 먹을 수도 있지만....넘 배가 부르다....그래서 오늘은 그냥 포기한다.

 

 

마지막으로 식혜가 나온다.

조금은 얼얼한 입안을 가볍게 정리해 주는 맛.....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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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특별하지 않은 식당

그저 평범한 식당....마산해물흑태찜은 요란하지 않다.

깔끔하면서도 집밥같은 맛이 은근히 땡기는 맛.....그런 음식들이 준비되어 손님들 상에 나온다고나 할까(ㅎㅎ)

여하튼 수수한 맛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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