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 만나는 퓨전한정식....문화동 밥and(밥앤드)•─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5. 1. 22. 18:39
대구식객단과의 즐거운 만남
오늘은 중구 문화동에 자리하고 있는 밥앤드를 찾았다.
마침 식객단 위촉식도 있고 KBS에서 촬영도 협조해 왔다....그래서 식객단 단원들과 함께 한 '밥앤드(밥and)'다.
위치는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뒤 편에 자리하고 있다.
밥and 앞에 유료주차장이 있는데.....식사를 하면 1000원 DC해서 주차할 수 있다.
퓨전식으로 만나는
따근한 집밥을 닮은 밥앤드..괜찮은 식당이다.
밥and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23길 20-3(문화동 10-53 ☏053-256-6542)
전반적인 분위기가
빈티지풍
재활용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오히려 눈길을 끈다.
소소한 인터리어와 소품들이 식당의 분위기를 정겹게 만들어주고 있었다....좋아보이는 분위기다.
현대적인 감각도 돋보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름날에 시원한 음식들과 함께 한다면....더욱 맛난 식사가 될 듯한 자리다.
바짝 말린 생화
여기에 있는 생화는 모두 손님상에 올랐던 꽃들이다.
수저받침대로 사용하고 난 뒤......꽃병에 꽂고 난 뒤.....이렇게 말려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을 한다고 한다.
대구KBS에서 나오셨다.
식당에서 부터 대구시청의 대구식객단 위촉식까지 함께 해 주셨다.....넘 고생하셨습니다.
여하튼 멋진 카메라맨도 한 번 담아주었다.
가격은 음식대비 적당한 것 같다.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을 하고 있으며, 인공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참 마음에 든다.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다.
여러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메뉴들로 가득하다.
실제 들어오는 손님층도 다양하게 와서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소불고기....
45.000원,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깔끔하게 차려진 밥상
정성이 가득하다.....그릇들도 이쁘고...특히나 수저받침으로 사용하는 꽃들이 눈길을 끈다.
생화를 직접
사용을 한다고 한다.
반찬이 깔끔하다.
가급적 경북 성주에서 공수를 해 온다고 하는데......신선하다.
연고가 성주인데
그 주변에서 먹거리를 가져온다.
특히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말에....음식에 대한 무한 신뢰가 간다.
하지만 조금 짠 편이다(ㅎㅎ)
표고버섯밥.....
가격은 10.000원이다.
일단 표고버섯도 좋지만.....대구의 대표음식인 연근이 마음에 든다. 두꺼운 연근으로 인해 맛의 풍미가 더해진다.
아삭한 맛이 내내 혀에 감기는 맛
쓱쓱...비벼 먹으면.. 혀 속이 자연을 닮아가는 듯 하다.
신선한 재료
자연을 닮은 맛들이 가득 한 비빔밥인 듯 하다.
경북 성주에는 딩기장(등겨장)이 유명하다....콩에 쌀, 밀, 보리 등을 섞어 만든 딩기장이 그립다.
사장님이 성주출신이라고 하니......
딩기장이 있으면 좋겠단 생각도 잠시 들었다.(ㅎㅎ)
두 번째 메뉴는 닭볶음탕
30.000원
다른 식당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가격은 비싼 편이다.
그리고 닭의 양도 적은 편....
하지만 굵직한 감자와 내가 좋아하는 연근, 호박이 두툼하게 들어가 있어.....집에서 해 먹는 기분이 든다.
나름대로 괜찮은 메뉴란 생각이 들었다.
세번째 메뉴는 육전
18.000원
경남 진주에서 먹던 육전이 생각이 난다......진주 맛만큼은 되지 않지만 나름대로 먹을 만 하다.
은근별미......기대가 되는 육전이다.
소고기를 얇게 저며
밀가루와 계란을 입혀 부쳐 낸 육전....ㅎ
홍두깨살이나 채끝등심이 좋다고 하는데...솔직히 모르겠다.
얇게 썬 파채와 육전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혀 끝에서 살살 녹는다.
그런대로 좋다.
육전을 얹은 냉면이라도 한 그릇을 비운다면.....갑자기 진주가 가고 싶어진다. 이번 주말엔 진주에서 냉면을 한 그릇 먹고 와야겠다.
후식도 이쁘게 나온다.
아주 만족스러운 분위기에서 음식을 대할 수 있었다.
음식점의 기본은
맛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위생상태,,,,마지막으로는 친절도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세가지를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식당그런 식당이 밥and였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 ■ ■
대구의 중심지에서 만나는 밥and....
가급적이면 위생에도 신경을 쓰면 좋겠다. 문득 스친 생각은 꽃받침대는 손님이 올 때마다 바뀌는 것일까?
한 번 여쭈어 볼 것을 그랬나(ㅎㅎ)
여하튼 그러리라 믿고 싶다....신뢰받는 식당이 되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도록~~~ㅎ
▒
▒
'•─특별한 식당 > 대구식당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년 전통의 대구 마산해물흑태찜 본점 (0) 2015.02.13 엄마의 손맛을 닮은 신천동....고향손칼국수 (0) 2015.02.01 대구설렁탕의 살아있는 전설......마산설렁탕전문 (0) 2014.12.13 대구 돈가스전문점들도 놀랄 대박돈가스....정가네 본점 (0) 2014.11.29 무침회로 유명한 진골목의 맛집.....대구약전식당 (0) 201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