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설렁탕의 살아있는 전설......마산설렁탕전문

 

눈이 내린 대구

그리고 경상감영공원에서의

즐거운 촬영 후 허전한 속을 채우기 위해 마산설렁탕을 찾았다.

아침에 먹는 설렁탕에 기대가 크다.

오늘같은 날씨에는 무엇을 먹어도 맛이 좋을 듯 하다.

아주 오래 된 맛.....구수하고 숙성된 장맛처럼 설렁탕의 진한 맛이 살아있는 마산설렁탕이다.

마산설렁탕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1길 41(중구 대안동 12번지, 053-254-4317)

 

 

마산설렁탕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바로 경상감영공원 주차장 입구 좌측에 자리하고 있는데....주차는 감영공원주차장에 하면 주차지를 내야 한다.

바로 인근(10m내외)

대보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무료다!!

 

 

 

 

설렁탕(seolleongtang)

소의 여러 부위를 함께 넣고 푹 끓인 국,

또는 그 국에 밥을 만 음식

쇠머리·사골·도가니 그 밖에 뼈·사태고기·양지머리·내장 등을 재료로 쓰며,

10여 시간 푹 끓이면 국물에 살코기와 뼈의 가용성분이 우러나와 국물이 유백색의 콜로이드성 용액 상태를 이루고

살코기만을 곤 국과는 다른 독특한 풍미가 난다.

큰 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다가 뼈를 넣고 끓이는데,

거품이 떠오르면 자주 걷어내고 누린내가 가시도록 생강·파·마늘 등을 넣는다.

고기류를 끓는 국에 넣어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함께 끓인 후 뼈는 건져내고 살과 내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다시 넣고,

고기가 손으로 뜯어질 때까지 끓인다.

뚝배기에 설렁탕을 담고 밥과 소금·고춧가루·후춧가루·다진파·다진마늘 등을

따로 결들여 내면

먹는 사람이 간을 맞추어 먹는다.

이때 삶은 쇠머리·우설(牛舌) 등을 따로 건져서 편육으로 썰면 술안주감으로도 좋다

(글인용; 두산백과사전, http;/www.doopedia.co.kr)

 

 

 

 

 

아침시간

손님을 맞이하시는 손길이 분주하시다.

일단은 촬영을 허락받고.....열심히 작업을 하시는 모습을 담아본다.

고기는 며칠 냉동이 된다고 한다.

일단 숙성이 된 고기라야만 그 쫄깃함과 본연의 맛을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냉동이 된 상태라 그런지 칼에 힘이 많이 들어가신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수육들

얼른 설렁탕 한 그릇을 만나고 싶어진다.

 

 

 

 

마산설렁탕의

국물은

여느 설렁탕과는 다른 비주얼이다. 일단 뽀얀 국물이 아니다.

기름기가 둥둥, 프리마로 오해 받을 만한 하얀국물은 마산설렁탕에서는 찾아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 국물맛

역시나~~~ㅎ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이 일단 혀 안을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설렁탕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참

역시 깍두기다.

아삭한 깍두기가 참 맛이 좋다. 더불어 푸짐하게 내어주는 김치도 일품이다.

설렁탕과 함께 깊은 맛이 살아있다.

 

 

 

 

 

 

 

 

좋다.

정말 맛있다.

얇은 고기가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다.

하얀 눈을 맞으며 촬영을 했던 내내 언 몸이 봄날의 눈녹듯 스르르.....녹아내린다.

이 깊은 맛을 잊지 못해서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들 계신가보다.

설렁탕보다는 육개장이 유명한 도시....그 도시에서 설렁탕의 자존심을 지키며 음식을 내시는 정성이 단연 돋보인다.

마산설렁탕

육수며 고기며....흠 잡을 곳이 없다.

 

 

 

30년 경력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는 맛

식재료 또한  

국산을 고집한다고 한다.

 곰탕에는 사태, 꼬리, 허파, 내장탕(양곱창)을 사용한다고 한다. 믿음이 팍 간다.

 

 

 

국수 사리, 공기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한 그릇은 그냥~~ㅎ

역시나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었다.....진한 국물이 아주 맛이 좋다.

 

 

 

 

 

깔끔하다.

육수가 개운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 또한 저렴하다.

요즘 7.000원짜리 설렁탕을 이렇게 편하게 만날 수 있단 말인가...가격도 좋고 맛도 좋다.

한때는 대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향촌동

지금은 그 화려한 날은 갔지만

그래도 그 맛만큼은 고스란히 전해지는 마산설렁탕.....기회가 되면 대구 여행을 하면서 아침 정도는 간단히 먹기에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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