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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좋은 대구 수성구 놀이공원인 아르떼수성랜드•─삶이 머문 여행/대구광역시 2015. 1. 1. 18:50
2015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보람되고 행복한 날들이길 기도하고 노력하련다.
2015년의 장엄한 일출은 다음에 강원도에 가서 보기로 하고....오늘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아르떼 수성랜드를 소개한다.
예전에는 수성못 또는
수성랜드라고 불렸던 '아르떼 수성랜드'
분위기가 예전보다 훨씬 멋져졌다.
대구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던 수성못 옆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 친화적인 놀이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멋진 공원은 아니니 일부러 찾을 필요까지는 없을 듯(ㅎㅎ)
아르떼 수성랜드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학로 35-5 (수성구 상동 725번지)
아르떼수성랜드는
대구 수성구 수성못옆에 자리하고 있다.
들안길의 끝부분이다.
찾기 어렵지 않다. 수성못인근에는 예쁜 카페들이나 맛있는 음식점들이 잘 형성되어 있어 대구시민들이 많이 찾는다.
역시나 아르떼 수성랜드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비행기 카페!
바로 '스노우팩토리 대구수성본점'이다.
이 곳은 하와이에서 온 Cool dessert 카페라고 하는데...들어가진 않았다.
비행기가 있고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이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박물관, 물놀이장, 미니골프장, 범퍼카 등 다양한 오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했떤
아이스링크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르떼수성랜드로
바꾸면서 입장료를 받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그냥 들어갔는데.....여하튼 그리 멋진 시설은 아니지만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주말, 하절기기준)이다.
연중무휴이며 우천시 놀이기구를 운영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아르떼 수성랜드 홈페이지에 가면 수성랜드 아이스링크할인쿠폰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은 듯 하다.
(참고자료및 글인용; http;//www.suseongland.co.kr, 아르떼 수성랜드)
아르떼 수성랜드는 겨울이 더 아름답다.
아이들의 천국
아이들의 오락시설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 겨울밤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들이 화려하게 반짝이고 있다.
물론 나가사키의 아름다운 빛의 왕국 하우스텐보스만큼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젊은 사람들에게는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이트코스임에는 분명하다.
아르떼수성랜드
스위트 별빛가든에서는 다양한 일루미네이션들을 만날 수 있다.
동화에 나오는 예쁜 집들
그리고 천사들, 금방이라도 어깨에 달면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날개까지....다양한 모습과 불빛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화려한 빛의 향연
크지는 않지만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빛의 세계다.
누구의 마차일까?
호박이 근사한 마차로 변하고, 말은 마부가 되고, 예쁜 유리구두와 드레스로 변신하는 신데렐라의 이야기일까?여하튼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마차도 세워져 있다.
수성랜드에 잔뜩 내린 어둠과 일루미네이션을 뒤로 하고
수성못으로 올라선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겨울 찬 바람은 옷소매를 파고 든다,.얼어 있는 온 몸을 더욱 긴장으로 팽팽하게 만든다.
아.....춥다.
겨울이 겨울다워야지(ㅎㅎ)
화려한 야경이
아름다운 수성유원지 인근....참 많이 바뀌었다.
하나 둘 천천히, 부지불식간 변해가더니, 벌써 수성유원지 일대는 이렇게 많이 변모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요즘 이 곳에서 각종 촬영이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영화를....그리고 작년 9월에는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물론 나는 보지 못했지만(ㅎㅎ)
수성유원지는
수성구 상동·두산동·파동·지산동에 걸쳐 있는 유원지로서
면적은 1215만㎡이다.
1940년대 대구 부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2년 9월 유수지역, 운동지역, 휴양지역, 특수지역, 편입 및 관리지역 지구로 확정하였다.
1983년 동대구로와 연결되는
유원지 진입로를 확장함과 동시에 주변 상가와 불량 건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본격적인 도시 근접 유원지로 조성되었다.
범물동의 용지봉(634m)에서 북서부로 뻗어내린 완만한 산지와 수성못이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수성못은 면적 21만 8000㎡,
못둘레 2,020m로, 보트놀이도 즐길 수 있다.
(글인용; 대구관광안내서비스, http;//tour.daegu.go.kr)
수성못은 얼었다.
불빛들이 얼음판 위를 사르르......미끄러지듯이 흘러내린다. 그리고는
겨울호수의 노래를 듣는다.
별빛처럼 반짝이는 불빛에 빠져든다.
아름다운 호수가를 천천히 걸어보는 운치도 괜찮을 듯 하지만....오늘은 참아야지(ㅎㅎ)
그 옛날....
수성못유원지에는
불야성을 이루던 포장마차가 뚝방길 위에 가득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 사라지더니 이제는 우리의 추억속에나 존재하는 포장마차가 되어 버렸다.
사랑과 우정이 있었으며 젊은 날의 화려한 추억이 있는 곳이었다.
수성못은 오랫동안 대구의 대표적인 놀이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를 하고 있었지만 그 시절은 추억이 되어버렸다.
지금은 대형카페나 커피숖등이 생기면서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물론 아르떼 수성랜드도 마찬가지다.
살짝 걷고 싶어졌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하여 잠시만 걸었다.
카페에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고, 추억할 수 있는 오늘이 있어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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