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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 석쇠로 구워 내는 대구 국일불갈비•─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4. 4. 15. 16:49
개인적으로
오래 걸음을 한 식당이다.
대구역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는 국일불갈비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맛의 깊이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식당이다.
4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구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연탄불위에 석쇠로 돼지고기를 구워 손님들 상에 올리는 대구의 오래 된 맛이다.
국일불갈비는 식당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인근의 신한은행부근 교동 공영주차장에서 1시간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다.
국일불갈비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 172(중구 태평로 1가 4-1번지)
☎ 053-424-5820
돼지불고기 3인분.....ㅎ
여기는 기본이 아예 3인분이다. 두 명이 가도 3인분이 나온다.
추가주문은 2인분 부터 가능하다.
돼지 불고기 1인분은 5.500원이다. 국내산 돼지고기, 국내산 쌀과 김치를 사용하며 남은 음식은 재활용하지 않는다.
밑반찬은 그럭저럭~~ㅎ
뭐 특별히 맛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먹을 수준은 된다.
양파가 몸에 좋다고 해서 리필을 3번이나 부탁을 해서 먹었는데...아주 친절한 얼굴로 아낌없이 내어주는 정성에 감사했다.
손님의 상위에 오르기전에
이미 연탄불에서 초벌이 되어 나온다.
상에서는 은근한 불에서 살짝 익히기만 하면 되는데......기다리는 시간이 초조할 만큼 배가 고프다(ㅎㅎ)
엷게 썰인 파 샐러드와넘치는 마늘.....
함께 먹으면 돼지 맛의 깊이가 더해진다.
돼지불고기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연탄불에 살짝 구워서 나왔다.
기름이 쫙 빠져서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맛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잘 익은 고리를 양파와 무쌈
그리고 깻잎에 얹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이 맛에 중독된다.
그리 깊은 맛도 아니지만 은근히 땡기는 불갈비이다.
매력이 있다.
인근의 동인찜갈비와 비교 되는 맛이다.
한국인은 밥심~~~ㅋ
여하튼 공기밥은 1.000원이 추가되고.....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와 함께 식사가 제공된다.
하지만 된장찌개는 그리 맛이 없다.(ㅎㅎ)
진한 여운이 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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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생각나는 국일불갈비
달달한 맛
깊은 돼지고기 맛을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가끔씩 추억하고픈 옛날이 그리워 방문하게 되는 것 같다.
아름답고 수수했던 지난 날들의 깊은 추억때문에 찾게 되는 곳
하기야 맛이 없다면
그 추억의 발길마저도 끊어지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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