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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휴양지 하코네 아시노 호수에서 해적선을 타다.•─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2013. 8. 13. 07:30
아시노코(아시노호수)
유황수가 흐르는 유황계곡
오와쿠다니(하코네 화산 증기 분화구)에서
검은 계란(쿠로다마고)을 먹고 3알을 먹고 4천년전 후지산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호수인 칼데라호 아시노호수를 들린다.
"하코네"는 "가나가와 현" 남서부의 "하코네 산" 일대를 가리키는 말로
아시노호수도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아시노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하코네로 이동을 할 예정이다.
도겐다이(桃源臺)-모토하코네(元箱根)-하코네마치(箱根町)간의 유람선(해적선)을 체험할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매표를 하고 승선을 기다린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도
한번에 다 승선을 할 수 있다고 하니......유람선(해적선)의 규모도 대략 짐작할 수 있다.
하코네 해적선 요금은 편도 970엔, 왕복 1780엔이다.
유람선(해적선)은
30~40분 간격으로 운항하며
도겐다이(桃源臺)-모토하코네(元箱根)-하코네마치(箱根町)를 운행하는 시간은 30분정도이다.
유람선은 바사호, 빅토리아호, 로열호, 프런티어호가 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하코네의 명소인 아시노 호수는 둘레20km, 수심 43m나 된다.
호수 주위에 있는 많은 늪에는 빙어, 송어, 잉어 등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
보트를 타거나 수영, 낚시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호수에 떠있는 백조의 한가로운 모습과
일본의 심볼 후지산이 반사되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하코네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코스이다.
이 아름답고 고요한 모습을
해가 지는 저녁에 만날 수 있다면 더 없이 멋진 풍광이 될 것 같다.
(글인용; 일본정부관광국)
저 멀리 신사의 도리이가 하나 보인다.
배가 잘룩 들어간 곳을 지나갈 때 오른쪽 호숫가에 있는 도리이가 나타난다.
아시노 호수는
중앙부가 잘록 들어간 표주박형 호수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무섭게 솟구치는 호수를 잠재우기 위해 만간쇼닌이라는
승려가 호수를 다스리던 독룡을
호수바닥에 묶어 놓자 독룡이 아홉개의 머리를 가진 용신이 되었고, 그 뒤 용신을 기리고자 도리이를 세웠다고 한다.
현재 호수면이 잠잠한 것은
구즈류묘진(아홉머리의 용명신)이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ㅎ
40분의 짧지 않았던
유람선의 목적지는 하코네(箱根町)마치코 선착장이다.
1619년에 설치된 하코네의 "세키쇼(관문)"는
서일본의 여러 "번(에도 시대의 다이묘의 영지)"에 대한 "에도(현재의 도쿄)"의
방비와 치안유지를 위하여 그 단속이 극도로 엄중하여,
교통의 대동맥이었던 "도카이도"를 왕래하는 길손들이 두려워하던 곳이다. 그 때문에 "하코네"는 "서일본"와 "동일본"의 경계라고 일컬어진다.
옛날의 "세키쇼"가 복원되어,
무기와 무구 등과 함께 "세키쇼 관계 자료"가 공개되고 있다.
인근에는 "온시(은사) 하코네 공원"을 비롯하여
약 50점의 중세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는 "하코네 미술관",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는 "하코네 센세키하라 습생화원" 등이 있다.
젊음과 낭만 그리고 추억이 살아있는하코네 마치에서 행복한 순간을 만끽해 본다.
하코네는 사계절 온화한 기온 그리고 다양한 온천들과 료칸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해도 좋다.
잠시지만 하코네에서 편안한 시간을 누려본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이 다가올까?
오늘이란 시간을 충실하고도 의미있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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