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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京都) 최고의 유적지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2013. 3. 22. 21:20
교토여행의 백미(白眉)
키요미즈데라(淸水寺)
京都府京都市東山区清水1丁目294
키요미즈데라(淸水寺)는 세게문화 유산으로 지정 되었다.
키요미즈데라의 창건은 지금부터 1000년도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라 후기인 778년,
한 현인이 꿈속에서 '맑은 샘(淸泉)을 찾아가라'는 계시를 받고 오토와의 폭포 근처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 수행중이선 한 선인을 만나 관세음보살의 영험함을 담은 영목을 받았는데 이것으로 천수관음상을 조각하여선인의 옛 암자에 바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다.
여러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33년 재건된 것이다.국보인 본당, 중요문화재인 15개의 건물을 중심으로 웅대한 가람을 뽐내고 있다.
본존인 십일면천수천안관세음보살은 영험있는관세음으로서 유명하며
전국 관음영소 33곳 중 제16번째 예소로서 전국 굴지의 명찰이다.
기요미즈데라에 이르는 산넨자카(三年坂,さんねんざか), 니넨자카(二年坂)길에는
전통적이고 세련된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눈이 즐겁고 또한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곳은 교토의 풍정을 물씬 느끼며 산책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
자카(ざか)는 언덕,내리막길이란 뜻이다.
기요미즈데라의 홈페이지의 글을 인용한다.
교토시내의 동쪽에 있는 오토와산(音羽山) 중턱에 위치한 기요미즈데라는
교토가 도읍이 되기 이전인 778년에 처음 세워진 유서 깊은 절이다.
개창 이래 몇 번이나 화재로 소실되어현재 건물의 대부분은 에도시대 초기 (1631년~1633년)에 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쓰(徳川家光)에 의해 재건되었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본당을 비롯하여 인왕문, 서문, 삼층탑, 종루 등의 중요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도 교토의 문화재'의 일부로 등록되었다.
글인용;다음백과사전,모두투어,청수사홈페이지정면에 보이는 인왕문은
아카몬(붉은 칠이란 뜻)이라 불리는 데 그 주위가 엄청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담고 있다.
건물 곳곳에서 송나라의 양식들이 많이 엿보인다.
추위에 향기를 팔지 않았던 매화,홍매가 아름다운 청수사를 더욱 화려하게 수놓아준다.
기모노를 입은 일본여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일본에서는 유적지 관광을 할때 기모노를 많이 입고 다닌다고 한다. 참으로 예뻐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복을 입고 다니질 않는데......ㅎ
여하튼 이국적인 풍경이다.
- 키요미즈데라를 찾아오는 방법은
- JR교토역에서
- 교토시 교통국(시버스) 206계통 히가시야마도리 기타오지 버스터미널행,
- 100계통 기요미즈데라기온 긴카쿠지행을 타고 고조자카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0분을 걸으면 된다.
삼중탑(三重塔)이다.
여하튼 우리는 삼층석탑이라고 부르겠지.....목탑이다.
너무나 부러웠다.
우리나라에 목탑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이 보다 훨씬 아름다운 목탑이었을꺼야......황룡사 9층석탑의 위용을 상상해본다.
개산당은 정면 3칸의 정사각형의 건물이다.
다무라마로는 807년에도 당우를 확장시키는 일을 하였으나 4년 후인 811년 5월 23일 54세로 죽는다.
다무라마로와 그의 처의 상을 제사 지내는 사당은 개산당(開山堂)이라 하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다무라 당(田村堂)이라고도 한다.
청수사 경내 본당 매표소 입구에 있다.
현재의 것은 1633년 다시 건축하였다고 한다.
쇠지팡이를 드는 사람은 석가모니의 환생이라고 한다. 그 무게가 어마어마해서 들 수가 없다.
도저히 들리지 않는다.
게다높이는 스님의 지위를 나타낸다.
까맣게 생긴 인형(?)에게 일본인들은 박수를 치고 출세를 빈다.
박수를 치는 것은 신을 부르는 행위이다.
교토시내를 한눈에!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교토 히가시야마의 중앙,오토와산을 배경으로 한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툇마루에서 교토의 절반을 내려다보고 있다.
교토타워도 보인다.
특히 맑은 날에는 멀리 오사카까지 보이며넓이 약 13만평에 이르는 절터는 봄에는 사쿠라, 가을에는 단풍 등으로
사계절의 경관이 훌륭하여
관세음보타낙의 극락정토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본당의 불상은 우리나라불상과 많이 닮아있다.
기요미즈데라의 본존 '십일면천수관세음보살상' 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무슨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하였다고 한다. 혹 우리의 유물이 아닐까(ㅎㅎ)
키요미즈데라의 본당을 벗어나면 地主神社(지슈진쟈)라는 신사를 만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연을 맺어 주는 신을 모셨다하여 많은 젊은이들로 붐비는 곳이다.
"연애점의 돌"
그런 뜻인데 강 은진가이드가 설명하기를
두 돌이 있는데 그 사이를 눈을 감고 도달하게 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했다.
일본인들보다는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눈을 감고 걸어가고 있었다.
본당에 서 있으면 그냥 평지처럼 보이지만
옆으로 살짝 돌아내려오면 깎아지는 절벽위에 마루를 설치하여 본당을 세웠다.
10m 가랑 튀어나온 본당을
172개의 나무 기둥이 떠 바치고 있는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기요미즈의 무대'는 높이가 약 12미터나 되는
거대한 느티나무 기둥을 사용하여
'가케즈쿠리(懸造り:산의 경사면에 기대어 짓는 방식)' 방식으로 지어졌는데,
못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하부구조를 만든 다음, 410개 이상의 노송나무 판자를 깔아 마무리한 거대한 목조 구조물이다.
오토와의 폭포는 수천만년동안 오토와의 산중에서
용출하는 샘으로
금색수(金色水) 혹은 연명수(延命水)라고도 불리며 일본 십대명수의 필두로 손꼽힌다.
여기에서 '키요미즈테라'라는 이름이 유래했는데 이 물을 마시려는 순례객들로 오토와의 폭포는 늘 붐비곤 한다.
이 날도 조금 더운 날씨에 엄청 긴 줄을 서 있었다.사랑을, 학문을, 건강을!
오토와의 폭포에서 한 모금을 물을 마시며 각자의 소원을 빌곤 한다.
저는 어떤 소원이었을까요(ㅎㅎ)
가운데 학문은 사업과도 관련이 있다고 해서......ㅋ여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아가씨들이 기모노를 입고 기요미즈데라와 봄을 즐기고 있었다.
솔직히 청수사를 돌아나올때.....엄청나게 부러웠다.
우리나라의 문화유산도 거창하고 아름다운 것들이 참 많지만 이렇게 멋진 목조건물이 존재한다는 것에 많은 부러움이 들었다.
잠깐의 교토여행이 아쉽기만 했다.
이렇게 짧은 일정으로 교토를 이해한다는 건 많은 무리가 따른다.
다음에는 혼자서
교토에서 일주일정도 머물 계획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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