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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할매추어탕의 전설...청도 의성식당•─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1. 12. 22. 08:30
경북 청도...청도역앞에는 추어탕식당들이 줄이어 영업을 하고 있다.
자주 가는 단골식당도 있지만
오늘은 다른 맛의 추어탕..그리고 맛의 다변화(?)를 위해
45년전통의 원조할매추어탕"의성식당"에 간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969-20번지 (☏ 054*371-2349)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도역 좌측에 있다.
주차장는 맞은편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30분무료이다.
청도에서 최초로 민물추어탕을 끓였다고 한다.
1963년...세월의 깊이를 무시할 수 없는
그런 맛이 숨어있다.
김말두할머니가 왔다갔다하신다. 지금은 그 며느리가 운영하고 있다.
청도추어탕에는 미꾸라지만 사용하지 않는다.
민물고기도 함께 넣는다.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청도추어탕...항상 내 입맛을 사로잡는 맛이다.
의성식당에서는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
메뉴가 단 하나...
추어탕외에는 아무것도없다.
앉아있으면 인원수대로 추어탕이 나온다. 가격표도 없다. 가격은 6.000원이다.
또한 이 식당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
팔지 않는다.
오로지 추어탕 하나로만 승부하는 의성식당이다.
밑반찬이라고는 김치와 된장이 나온다.
김치는 조금 짭다..된장에 밥을 살짝 비벼 먹어도 행복한 맛이 나온다.
비타민 B₁B₂가 풍부하고 단백질, 지방, 칼슘, 철분등을 다량 함유한 미꾸라지는
보양식으로 좋다.
특히나 빈혈, 치질, 황달, 당뇨병에도 좋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좋다.
조금 싱겁다면 양념을 넣으면 그 맛이 예사롭지 않게 변한다..ㅎㅎ
정이 넘친다.
국이 부족하면 리필을 부탁하면 된다..많은 양은 아니지만 충분히 먹을만큼 내어준다.
청도의 추어탕..
갈때마다 시원한 느낌으로 돌아오는 자연의 맛이다.
국산미꾸라지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민물고기를 사용하지만 그 깊은 맛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가끔씩 생각나는 청도추어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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