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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맛본 장뚱어탕.....갯뻘마을•─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1. 12. 17. 07:50
목포에서 장뚱어탕은 처음이었다.
벌교나 보성,순천에서는 자주 접했는데..아침에 시원한 맛을 찾았다.
인터넷검색을 해도
마땅한 요리가 보이지 않던 차..장뚱어탕이 눈에 들어온다. 당장 가고 싶었다.
전남 목포시 상동 967번지(061*281-6460)로..GO~~
장뚱어를 직접 보는 것은 참으로 오랫만이다.
예전에 증도에 가서 갯벌을 기어다니는 장뚱어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여하튼 믿음이 간다.
사장님께서 직접 가지고 온다고 한다.
신안군..어디에서라고 했는데~~잊어버렸다..ㅎㅎ
밑반찬은 그럭저럭..아니 솔직히 말하면
내게는 별루였다.
하지만 늘 하는 얘기이지만 메인메뉴만 좋으면 모든것이 좋아보이는 법이다.
뜨거운 짱뚱어탕이 대령한다.
펄펄 끓는다.
탕위에는 들깨가루,깻잎,청양고추,약간의 후추와 함께 걸죽하게 나온다.
남원의 추어탕보다는 연한색이지만
그 맛은......더 깊고 고소하며 조금 단 맛을 내는 것 같았다. 속이 시원하다는 표현이 좋을 것 같네.
밥을 어느정도 먹고는 반그릇정도를 넣고 말았다.
뜨거움이 좋다.
밥알이 도는 느낌..그리고 짱뚱어의 고소하고 깊은 맛이 느껴진다.
아침에 맛난 "갯뻘마을"
아침메뉴를 정하기 힘든 날에 찾아도 괜찮을 것 같다. 비록 추어탕튀김은 맛보지 못했지만...ㅎㅎ
기름이 열을 받지 않았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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