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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자항...한양횟집•─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1. 6. 26. 18:49
울산 정자항에서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울산 정자활어직판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활어를 구매한다.
인근의 초장집에서 편히 먹으면 된다.
초장집엔 매운탕값은 따로 계산을 해야한다.
정자(亭子)항...
예전 마을에 느티마무 정자가 있었다고 불려진 이름이라고 한다.
정자활어직판장에 도착했더니 오늘은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매월 첫째,셋째 화요일은 휴무(?)라고 했다.
하여 찾은 곳이 한양횟집이다.
수족관에 들어있는 가자미,쥐치가 마음에 들어 찾아 들어간 횟집이다.
-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2-1번지 (☏052*295-1212)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수려한 풍광과 함께 할 수 있는 2층으로 안내를 해 준다.
풍요로워보이는 오후이다.
영덕,울진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대게가 남하중이다.(ㅎㅎ)
울산 정자항에서도 잡힌단다.
그래서 요즘에는 대게로 수입을 많이 올린다고 한다.한양횟집에서도 대게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대게철이 아니라......
수족관에 있는 가자미와 쥐치 그리고 빨간 생선을 주문한다.
빨간 녀석....성대로 알고 있는데
주인아주머니는 사투리인지 이 지방에서 부르는 생선이름인지..알 수 없는 말을 내 놓으신다.
예전에 부산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회를 좋아하지만..가끔은 잔인하단 생각이 든다.
불쌍한 것들......
하지만 예쁘게 담겨져 나오면 생각이 틀리겠지...가지미와 쥐치가 먹음직스럽다.
밑반찬이 훌륭하다.
해산물이 풍부한 정자항..여러가지의 밑반찬으로 눈이 행복하다.
풍성한것도 좋은데
모두가 해산물도 채워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ㅎㅎ
△ 따뜻한 감자가 좋다.
요즘 감자수확이 한창이라 그런지 맛이 그만이다. 회와 어울리지는 않지만..그래도 손이간다.
오늘은 가자미,쥐치 그리고 성대회를 주문했다.
역시 쫄깃하다.
근데 쥐치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 kg당 60.000원이라고 한다. 여하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 가자미구이가 서비스로 나온다.
원래 나오는 것이겠지..ㅎㅎ 여하튼 서비스란 말은 듣기에도 좋다.
밥 한 그릇을 금새 비울 수 있을 것 같다.
빡빡하고 얼큰하며..시원한 맛이 전해지는 매운탕이다.
여하튼 맛이 좋다.
정자활어센타가 문을 닫아서 오게 된 한양횟집..90.000원의 지출이지만 훌륭했다.
다음에 찾고 싶어지지만 거리가 조금 멀다.
가자미회가 먹고 싶을때 생각이 날 것 같은 한양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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