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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남장사•─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9. 1. 13. 18:59
남장사(南長寺) 소재지;경상북도 상주시 남장동 502
신라 흥덕왕 5년(830년)에 진감국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원래의 이름은 장백사(長栢寺)였으나 고려 명종 16년(1186년)각원화상이 중건한 뒤로 남장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자전거와 곶감으로 유명한 상주는 이른바 삼백의 도시로 불리웠다. 누에,쌀,곶감을 이르는 말인데
이 곶감이 유명한 남장마을에는
해발 725m의 노음산 아래에 살며시 내려앉은 남장사가 위치하고 있다.
자전거박물관을 지나 마을안쪽으로 들어서면 곶감이 집집마다 주렁주렁 열려있는 모습을 만난다.
곶감의 맛을 다 음미하기전에
남장사의 당당한 일주문과 마주하게 된다.
일주문의 기둥이 억수로 멋지게 생겼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1000년이나 된 싸리나무,칡나무라고 한다.
다포계의 우수한 건축수법이 내 눈을 사로 잡고야 만다.
마치 장수사지 일주문을 만난 착각이 들 정도로~~
두마리의 용이 받치고 있는 활주의 모습이 아름답다.
참 특이하고 멋진 일주문이다.
일주문의 천장의 모습이다. 참 아름답다. 용10마리가 가운데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참 화려하다.
남장사의 범종루이다.
삼층석탑^^*
현재의 본전은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이다.
창건은 1203년(고려 신종 6년)이나
1635년(인조 13년)에 소실되었고, 영조 52년과 철종 7년에 중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아미타삼존불좌상
비로자나불을 모신 보광전
남장사 철불좌상(보물 제990호)과 그 뒤로 보이는 비로자나불의 후불탱인 목각후불탱은
19세기에 만들어진것으로 보물 제922호이다.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목각후불탱은 우리나라에 6점이 있다고 전한다.
남장사의 보광전과 관음선원,예천 용문사,실상사 약수암,사불산 대승사,정릉 경국사에 있다.
금륜전은 칠성각을 다르게 부르는 이름이며
산신각과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교남강당아래로 물음에 답을 해 주신 스님이 지나간다.
교남은 영남이라고 한다.
보광전 경내에 있는 요사채이다.
1977년에는 영산전 불화에서 진신사리가 발견된 영산전은 작은 개울을 넘어
오솔길을 따라 올라간다.
날씨가 추워 올라가기를 포기한다.^^*
보광전은 남장사의 본전이었으나 지금은 뒤로 물러나있다.
오히려 조용한 경내가 마음에 든다.
찾아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IC->25번국도 상주시(25번국도)->남장동->남장교->자전거박물관->남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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