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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이 되는 유달산(228m)•─산에 가자.../전국명산(名山) 2008. 9. 22. 19:35
목포시 죽교동에 위치한 유달산(228m)은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이며
서남쪽의 끝부분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다.
목포 8경의 하나이며 아담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을 준다.
특히나 기암괴석들이 갖가지 모습을 뽐내는 수석 전시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목포는 무척이나 많이 들리는곳이다.
서남해의 여행때마다 들리는 종착지겸 출발지로 이용된다.
특히
북항의 돌수산횟집의 사장과는 오랜 단골이 된 아주 친밀한 사이이다.
이번에도
정성이 가득한 대접을 받고 왔다.^^*
아직 해가 뜨기전 유달산에 오른다.
겨울에 왔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유달산이다.
목포시내를 내려다 보는 이순신장군.
인근에 진도의 울돌목이 있다.
명량해전의 승전보가
유달산과 목포에 쩌렁쩌렁하게 울리는것 같아 기분이 무지 좋아진다.
목포의 눈물 노래비
목포 출신의 가수인 이 난영(본명 이 옥례 1916~1965년)을
기리기 위해 세운 노래비이다.
유달산의 노적봉이 보인다.
일등바위의 반대편이다.여기에 여인목이라하는 아주 특별한 나무가 있다.
생김새가 여인네의 그 모습(?)과 무척 흡사하여
방송도 많이 탔다는 아주 유명한 나무이다.
부끄러워
그 사진은 예전의 목포사진을 대신한다.
아파트와는 달리 목조가구들이 눈에 띈다.
조금은 달리 보이는 건물은
일제때으로 지어진 건물인가싶다.
유선각이다.
현판은 해공 신익희선생이 썼다고 한다.^^*
무척이나 존경하는 분이다.국민대학교 초대학장님이다.
일등바위이다.
멀리서 보면 엄지손가락을 세운 모습이라고 한다.
우측 아래로 보이는곳이 이등바위^^*
일본 밀교의 불상 중 하나인 부동명왕(왼측)과
일본 불교인 진언종의 시조인 승려 홍법대사(오른쪽)를 바위에 새겼다.
유달산의 일등바위에 새겨진 불상은
결국 일본넘들이 목포의 심장에다 자기네 종교들을 심어두고 감시하고 있었던 셈이다.
길게 늘어진 섬은 고하도이다.
용을 닮았다고 한다.
용의 머리부분에 해당한다. 이 모든 설명은 유달산에 계시는 어느 유명한 스님이 해 주셨다.
작약도,장좌도가 보인다.
삼학도의 모습이다.
목포의 눈물 가사에도 나온다. 여기서 불어오는 뻘바람으로 인해
목포사람들의 피부가 까무잡잡하게 변했다고 하신다.
물론 지금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여객선터미널이다.
다음에
내가 가야할 홍도(목포에서 2시간30분)와 흑산도,가거도를 갈때 이용할 곳이다.
행여 가고 싶은 분은 미리 예약^^*
아름다운 서남해의 멋진 풍광을 즐길수 있는
목포의 유달산.
목포에 가면 반드시 둘러보아야 할 곳중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찾아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목포 IC->북항방향->유달산 일주도로->유달산
호남고속도로-광산 IC->나주시(13번국도)->무안읍(1번국도)->목포시->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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