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광사지삼층석탑(月光寺址三層石塔)•─가장 한국적인..../한국의 탑(塔) 2008. 4. 11. 15:20
월광사지삼층석탑 소재지; 경남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369번지
하늘에서 하얀 꽃송이가 흩날리던 어느날 해인사 경내를 빠져나와
대가야의 마지막 왕인 도설지왕(월광태자)이 세웠다는 월광사지로 향했습니다.
월광사지앞에는 연분홍의 진달래와 벚꽃이 만발하여 춘심을 흔들지만
700년의 대가야를 마치는 월광태자의 눈물이 꽃이 된 듯 하여 마음이 많이 아파옵니다.
월광태자는 대가야의 이뇌왕과 신라귀족 이찬의 딸이
정략결혼하여 낳은 왕자로 전해집니다.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채가 복원되어 있었습니다.
서,동탑의 모습입니다.
평범하게 생긴 쌍탑이지만 제 눈에는 신기하고 예쁘게만 보입니다.
▲ ▲
상기단의 탱주(말 그대로 버틸 탱(撑), 기둥 주(柱)이며 ▲기둥이라▲ 할수 있습니다.)가
서탑은 2개, 동탑은 1개라는 차이 말고는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닮은꼴이지만 작은 차이에서 조성연대가 다를것이라 추정됩니다.
오늘은 탱주를 배웠습니다.^^* 알아가는 재미가 참 즐겁습니다.
월광사지 시비입니다.
서탑은 무너져서 최근에 다시 세웠다고 합니다.
2중 기단에 3층 탑신부를 갖춘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탑이라고 합니다.
안내판에 이렇게 쓰여 있는데 최근이라는게 언제인지 궁금합니다.서원은 복원 날짜까지 나오는데 서탑은 도대체 언제 세웠다는것인지^^*동탑은 비교적 완전한 형태이며 상륜은 유실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노반은 남아 있습니다.
노반도 궁금하시나요^^*
한꺼번에 알려고 하면 머리 아프실텐데....지금 탑의 젤 꼭대기 부분입니다.
아름답습니다.
봄꽃들과 노송이 어우러진 쌍탑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슬픔이 전해지는 월광사지에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을
탑 옆에다 매어두고 겨우 다리를 건넜습니다.
찾아가는길
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화원,현풍JC->88고속도로->해인사IC->해인사방향
->월광리마을(4-5KM)->월광사지
'•─가장 한국적인.... > 한국의 탑(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강 정혜사지(淨惠寺址)13층석탑 (0) 2008.06.04 산청 단속사지(斷俗寺址)삼층석탑 (0) 2008.06.03 안동 조탑동 오층전탑의 인왕상 (0) 2008.05.08 익산 왕궁리5층석탑 (0) 2008.04.24 정림사지5층석탑 (0)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