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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5층석탑•─가장 한국적인..../한국의 탑(塔) 2008. 4. 23. 00:05
부여 정림사지(定林寺址)오층석탑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번지 (국보 제9호)
아~~~~~~~~백제여!!!
그리고 부여^^*
백제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123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수도 부여....
누구나 한번쯤 방문하였을 부여...거기에는 백제의 숨결이 있고 역사가 있다.당나라의 거친 말발굽에 밟히고
낙화암에 쓰러진 많은 영혼들의 숨결이 전해지는곳^^*
그 곳이 가고 싶어 부여를 다시 찾았습니다.
정림사지를 찾았습니다.
부여정림사지5층석탑 소재지: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
국보 제 9호입니다.
백제의 귀중한 탑으로,
우리나라 석탑의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탑신부의 각층 몸돌에는 모서리마다 기둥을 세워놓았습니다.
위아래가 좁고 가운데를 볼록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마 목조탑의
배흘림기법을 인용한 듯 합니다.
강당입니다.
1강당 1석탑의 형식이 백제의 대표적 양식입니다.
부여 정림사지 석불좌상입니다.
보물 제108호입니다.
온화한 표정이 마치 백제의 성왕이나 무왕의 모습인듯 하여 한참을 바라봅니다.
석불은 조금 훼손이 되었지만
좌대는 그런대로 상태가 양호하였습니다
아마도 고려시대 다시 지어졌을때 모신 불상일것 같습니다.
당나라의 소정방에 의해 유린되고 시간이 흘러 일본넘에 의해 또 한번 유린되었습니다.
탑내부의 물건들은 사라졌고
5층 사리함은 일본자슥아들에 의해 도굴되었습니다.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 장수 소정방이
"백제를 정벌한 기념탑-대당평백제국비명(大唐平百濟國碑銘)이라는 뜻의 글귀를
이 탑에 남겨놓았다고 하여
평제탑이라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남아있는 글들이 우리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함께 2기만 남아 있는
백제시대의 석탑입니다.
새로이 지어진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2006년 봄에는 만나지 못했던 박물관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박물관에 대해서 불만이 있었답니다.
근처에 부여박물관도 있는데 굳이 만들 이유가 있나요^^*
전시품도 부실한데 말입니다.
박물관내 정림사지의 모습이지만
언제나 복원이 될런지....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하여 패망하고 일주일 밤낮을 불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아 ~~~슬프고도 슬프도다.
백제여,백제여~~~
그 슬픔을 몸으로 이겨내고 불타는 강당과 회랑을 바라보는
정림사지 오층석탑
너는.......
결국 돌(石)이여서 지켜보고 눈물을 삼키며 오늘날 내게 이런 슬픔을 전하는구나......
찾아가는길 경부고소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정안IC->공주시->부여방면(40번국도)->부여->정림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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