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동백이 노을보다 진한 강진 백련사(白蓮寺)•─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8. 4. 7. 21:36
백련사(白蓮寺)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11번지
****
남도 답사를 하면서 빠뜨린곳이 백련사이다.
예전 다산초당을 가면서 들리려고 했던 백련사를 이제야 다시 찾았다.
백련사는 해남 대흥사의 말사이며 만덕산에 위치하여 만덕사(萬德寺)라고도 불렸다.
839년(문성왕1년) 무염국사가 창건한 뒤
1170년(고려 의종 24년) 승려 원묘(지눌보조국사의 친구)가 중건하면서 번창하였다고 한다.
려말에는 왜놈에 의해 폐사되었으나 조선 세종 때 효령대군(노루귀는 효령대군 16대손^^*)의 후원에 의해 재건되었다.
일주문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만경루 통해 경내로 들어서게 되어있다.
만경루는 맞배지붕에 정면 5칸,측면2칸의 구조이다.
천연기념물 151호로 지정된 동백숲을 뒤로 하고
아름답게 짜여진 축대위로 예쁜 부도탑이 서 있다.
붉다 못해 핏빛이 되어버린
동백은 어떤 한이 맺혀있는것일까 그렇게 보이는 내 안에 한이 있는것일까^^*
백련사에서 바라보이는 강진만의 트여있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대웅전은 전남 유형문화재 제136호 이다.
대웅전과 왼편의 명부전이 다른 사찰과는 달리 소박한 느낌이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구조이다.
다포(多包)식 건물이다.
목조삼불봉이 봉안되어 있다.
조선후기의 조성된것으로 보인다.
백련사 칠성각이다.
응진전은 맞배지붕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구조이다.
응진이란 존경받을 만하다, 공양받을 만하다 라는뜻이며 나한전이라고도 불린다.
범종각
기와로 담장을 두른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어느 스님의 손길이 느껴진다.
절집의 풍경이 크지도 않은 작지만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 소박한 백련사이다.
호랑가시나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나무는 약하답니다.^^*
'•─가장 한국적인.... > 한국의 절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도 운문사(雲門寺) (0) 2008.04.18 합천 해인사(海印寺) (0) 2008.04.14 월출산 무위사(無爲寺) (0) 2008.04.05 천등산 봉정사(鳳停寺) (0) 2008.04.01 국내에서 가장 큰 명부전이 있는 팔공산 송림사(松林寺) (0) 200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