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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임°♡。나는요!! °♡。/노루귀 일상 2013. 1. 14. 21:00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
자책과 후회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 저자 타라 브랙 지음 ▷역자 김선주 , 김정호 옮김 ▷출판사 불광출판사 | 2012.04.30
■■■어떻게 해야 자책과 후회 없이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틱낫한 스님과혜민 스님이 추천한 ‘나를 사랑하는 법’
“나는 정말 쓸모없는 인간이야!” “나는 정말 사랑받고 있을까?”
일이 실패로 돌아갔거나 외로움이 밀려들 때 우리는 흔히 이런 생각에 빠져든다.이런 자책과 의심을 붓다는 “두 번째 화살”이라 부르며, 이 화살을 맞지 않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 했다.
임상심리와 명상 두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는,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 방법으로 ‘근본적 수용(radical acceptance)’ 훈련을 제시한다.
근본적 수용이란 마음챙김 명상으로 자신의 경험을 명확히 보고, 본 것을 자비로 감싸 안는 것을 일컫는다.
근본적 수용의 자세로 살아간다면,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판단하거나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는 걸 멈추고,
‘지금 이 순간’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
이 책은 근본적 수용이 우리 삶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상담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누구든 겪었을 법한
보편적인 사례들이 소개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얘기 속 주인공이 바로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자기 자신의 상처를 만나고, 그 상처가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나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인식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해준다는 점에서,이 책은 자기계발과 경쟁에 지친
우리가 진정한 ‘나’를 찾아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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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타라 브랙
저자 타라 브랙은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미국의 저명한 불교 명상가다.산타바바라에 소재한
필딩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에 워싱턴 D.C. 통찰명상회를 설립했고, 스피릿 록 명상센터를 비롯한 북미의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서양의 심리치료법과 동양의 불교 명상을 결합한 그녀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마음의 고통으로 아파하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다.
심리치료와 아울러
불교의 사회적 의미를 살리는 다양한 불교 평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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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자꾸 자책에 빠지는가?
우리는 자주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고 사랑받을 자격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다른 사람을 보면 일도 잘하고 사랑스러워 보여서 더 비참해진다.
대체 왜 그럴까?
바로 ‘내’가 세상의 주인공이고, ‘내’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정말 그런가?
그렇지 않다는 건 우리도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의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여간 어렵지 않다.
그렇게 자책에 빠져 괴로울 때,위로는 큰 힘이 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넘쳐나는 위로 콘텐츠는 위로하는 데 급급한 나머지, 왜
사람들이 아파하는지
진단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이런 위로는 순간의 편안함과 만족감은 주지만 우리가 지속적으로 행복하도록 이끌지는 못한다.
심지어는 “괜찮아. 네 잘못이 아니야. 그저 잠시 쉬면서 기운을 차린 후 다시 열심히 뛰어.”
라고 말하는 위로도 있다.
이런 위로는 힘든 현실을 버티게 만드는 ‘진통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니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자책에 빠지고, 다시 약을 찾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문제의 근본을 해결해서 자책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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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명상법을 활용하는 건,
명상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이 넓어지게 해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힘과 여유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불교’ 명상일까?
‘모든 존재의 고통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의 지혜가 문제의 초점을 ‘나’에서 ‘전체’로 옮겨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교 명상은 우리가 ‘내 잘못이 아님’을 깨닫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근본적 수용’ 과정을 밟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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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 수용이란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본 것을 열린 마음과 친절함과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 안는 것”이다.
좋고 나쁨을 판단하여 나쁜 것을 밀어내거나 억누른다면, 그 밀려난 것이 언젠가는 폭발하고 만다.
대신 불교 명상을 통해 기른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이 순간 경험하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근본적 수용을 한다면,
고통 역시 삶의 일부이며 우리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전체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흘러 지나가는 개별 경험들이 아니라 그 경험을 바라보는 ‘순수한 의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자책과 후회를
우리와 동일시하는 습관에서 자유로워져 진정한 행복을 만나게 된다.
(글인용; 불광출판사 서평, 다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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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데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린 책이다.
종교서적이 그렇지...ㅋ 삶을 돌아보는 서적들은 천천히 그리고 음미하면서 읽어야 제 맛인 것 같다.
456페이지...그리 녹녹하진 않았다.
하지만 책을 내려놓는 순간....후련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책을 다 읽었다는 기쁨만은 아니다.
읽는 내내 페이지 곳곳에서 느껴지는 치유의 감정들.....그래서 더 소중하게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요즘은 내려놓는 것이 화제다.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삶.....곧 부처가 되겠다(ㅎㅎ)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본 것을 열린 마음과 친절함과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 안는 것"
이것이 근본적인 수용이라고 한다.
우리 아니 나는......
모든 일을 탓하고 살았나보다.
이제는 자책하지도 후회하지도 않을 삶을 살 자신을 있다.
물론 얼마나 갈지......ㅎ
나도 모른다.
"도망가기를 멈추면 지금 이 순간의 삶에 깨어있게 된다."
201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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