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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목동에서 먹은 콩국수....홍두깨손칼국수•─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3. 7. 9. 00:00
그리 알려지지 않은 식당
홍두깨손칼국수에서 오늘은 더위도 식힐 겸 콩국수를 먹기로 한다.
홍두깨로 민 국수....
천연조미료만 고집한다는 문구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 홍두깨 손 칼국수는 왜소하지만 내공이 있는 식당이다.
가끔씩 더운 날에 찾게 된 홍두깨손칼국수에서 더위를 내린다.
홍두깨 손 칼국수
효목2동 주민센터옆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2동 586-3번지(053-741-3579)
밖에서 볼때와는 달리 내부는 깔끔하다.
잘 정돈 된 내부에서 풍기는 콩국의 부드러운 국물맛이 먹기도 전에 눈을 기쁘게 만들어준다.
대동공업...콤바인
궁금해서 열어보았더니 청도산 콩이었다.
고기만두
가격이 저렴하다. 3.500원이다.
얇은 피와 알찬 내용물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가격대비 엄청 맛있는 만두....아니다.(ㅎㅎ)
그저 그렇다.
그냥 편하게 먹으면 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그런 맛이란 표현이 적당하다.
여기서 직접 만든 만두는 아니다.
어느 콩국수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김치와 고추
달랑 2가지 메뉴다.
하지만 반찬이 필요없다. 가끔 된장에 찍어먹는 고추만 있으면 콩국수는 시원하게 비워낼 수 있다.
콩국수는 미지근한 것과 시원한 것.....2가지가 제공된다.
식성에 따라
주문할때 부탁하면 된다.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이라 색감이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여하튼 콩국수의 육수...
사골처럼 뽀얗게 나왔다~~~ㅎ
서리태가 많이 들어가서 하얀빛(노란색)을 많이 띠는 것 같았다.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콩비린내도 나질 않는다.
면발이 쫄깃하다.
소금을 넣지 않고 먹는다. 전해지는 느낌이 참 간결하다.
뭐~~특별함이 없는 맛
그 맛이 좋다.
콩국수는 콩맛이다. 그 콩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랄까.....충분하고 풍성한 식감이 전해진다.
담백한 맛이 몸속으로 여과없이 들어온다.
후루룩~~~국수는 이렇게 술술 넘어가야 한다.
한 입에 시원함이 전해진다. 그 살아있는 맛을 효목동 홍두깨 손칼국수에서 찾을 수 있었다.
양이 줄지 않을만큼 푸짐하다.
7000원....
조금 비싸긴 하지만 재료들을 생각하며 적당하단 생각도 든다.
간판에 전화번호가 특이하다.
74-13579
외우기가 정말 쉽도록 해 놓았다.(ㅎㅎ) 13579.....벌써 다 외웠다.
주로 여름에 와서 콩국수만 먹었던 홍두깨 손칼국수....올때마다 100%는 아니지만 거의 만족하며 돌아간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칼국수도 맛을 보고 싶다. 그 맛이 어떨지....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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