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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이 맛있다는 대구 북구 읍내동의 기와집•─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3. 5. 27. 06:31
기와집전통 손칼국시
전통 칼국수와 보쌈이 유명한 대구 칠곡에서는 너무 유명한 식당인 기와집을 찾았다.
보쌈이 맛있는 집으로 대구 칠곡내에서는 손에 꼽힌다고 한다.
오늘은 대구식객단 단원들과 함께 정기모임차 대구 북구 읍내동 기와집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예전에 이 근처에 살았었는데 너무나 많이 바뀌어버렸다.
정확한 위치는 구수산공공도서관 맞은편이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 염려 할 것은 없다.
그런데 그 날은 주차관리를 하는 분이 없는 것인지....조금 고생을 했다.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 976번지
053-324-6886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
김치의 비주얼만 놓고 본다면 만점 보쌈김치다.
얼른 먹고 싶어질 정도의 포스.....
각종 양념에 잣이나 깨소금을 뿌려 놓은 것이 업무에 지친 몸의 피로를 단번에 풀어줄 것 같다.
얼른 맛을 보았다.
비주얼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내게는 입에서 불이 날 정도로 굉장히 매웠다.
고추를 좋은 것을 사용했나(ㅎㅎ)
사실 매운것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나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
배추김치는 국산이라고 한다.
보쌈 가격......적당하다.
여하튼 기와집에는 손님들이 가득 차 있다.
앉을 자리도 없을만큼......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기와집이다.
보쌈은 비주얼 좋고 맛도 괜찮다.
한가지 흠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보쌈끼리 얼마나 열렬히 사랑(?)하는지 자꾸만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ㅎㅎ)
어디 새우젓 제대로 된 식당은 없는 것일까?
가끔 식당에서
나오는 새우젓......
전라도에서 만나는 그런 맛있는 새우는 나오면 수지가 맞지 않은 것일까(ㅎㅎ)
여하튼 오늘은 괜히 새우젓 투정을 해 본다.
물론 이 기와집식당을 두고 하는 말은 절대 아니다......
일단은 그냥 보쌈을 먹어보고
또 한 입 가득히 싸서 먹어보고......ㅎㅎ
보쌈은 맛이 좋다.
조금도 촉촉하고 덜 달았으면 더욱 좋았겠지만....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
여기는 나름대로 맛이 있는 보쌈이다.
돼지껍질이 맛있다.
아마도 한방재료를 사용해서 푹 삶은 수육인 것 같다.
감기는 맛이 조금 덜 하긴 하지만 여느 식당에서 먹는 보쌈보다 맛은 괜찮은 편이다.
보쌈에 사용되는 고기는 국내산과 네덜란드산이라고 한다.
그럼 어느 것을 많이 사용한다는 얘기(ㅎㅎ)
대구식객단원들이 배가 불러 더 이상을..... 외친다.(ㅎㅎ)
그래도 책임감
그리고 의무감으로 칼국수를 주문....ㅋ
손칼국수는 5.000원이다. 아마도 이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건 아닐까?
여하튼 먹음직스럽게 대령하는 칼국수이다.
일단은 국물을 맛본다.
국물이 단백하면서 시원하다. 그렇다고 해물이 들어간 것도 아니다.
그냥 멸치로 육수를 낸 것 같다.
하지만 진한 맛
그 알 수 없는 깊이의 맛이 좋았다.
면 상태가 그닥 양호하지 않다.
뚝뚝 끊어지고
부드럽지 못하고 거친 맛이 혀 끝에 전해진다. 그렇다고 우리밀은 아닌 것 같다.
우리밀과 콩가루,소금만을
이용해 만든 면발이라면 지금보다 훨씬 부드럽다.
손으로 직접 밀었다고 전해지는데.....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저녁식사....그것만으로도 즐거움이다.
식객단의 정기모임과 보쌈 그리고 칼국수는 아주 행복한 만남이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보쌈은 Good... 칼국수는 commonness!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의 행복한 식사만으로도
멋진 음식이 될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보쌈을 먹지 않고 손칼국수를 천천히 음미해보고 싶다.
그때도 면(麵)에서 이런 맛이 날런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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