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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세계 문화유산-성 바울 성당의 유적(Ruìnas De S. Paulo)•─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2012. 10. 15. 21:20
성바울 성당의 유적은 1602년부터 1640년에 지어졌고,
1835년에 훼손되었던 마터 데이 성당의 정면과 성당 옆에 위치해 있던 성바울 대학의 잔해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옛 마터 데이 성당과 성 바울 대학, 그리고 몬테 요새는 모두 예수회의 건축물로
마카오의 “아크로폴리스(성채)”로서 여겨졌다.
근처에 성 바울 대학의 오래된 고고학적 유물들이 그들의 정교한 학술 프로그램과 함께 극동에 지어진
첫 유럽풍의 대학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오늘날의 성 바울 성당의 유적지는 도시의 제단으로서의 상직적인 역할을 한다.
성 바울 성당은 1580년에 지어졌지만
1835년에 태풍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면부와 계단, 그리고 건물 토대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소실되었다.
전면부를 지나 안쪽으로 가면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성당 터에서 발굴되었던
유골과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천주교 예술박물관 및 묘실 (Museu de Arte Sacra e Cripta)이 들어서 있다.
또 성 바울 성당의 유적 뒤쪽에는 철제 계단이 있어 직접 올라가서 예수회 기념 광장 쪽을 내려다볼수 있게 해놓았다.
마카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그 웅장함에도 압도되지만
세세한 부조의 의미를 하나하나 이해하면 더욱 감탄스럽다.
가톨릭 상징이 한자와 라틴어,
그리고 갖가지 동서양의 상징들과 어우러져 있어 벽면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역사적 종교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같은 독특함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글인용;다음백과사전,마카오관광청)
성당 꼭대기 좌측에는 비둘기 밑에 문이 열려있고 우측에는 화살이 두개 꽂힌 모자밑에 문이 닫혀있는데
천국의 문이 현세의 부와 권력에 의해 열리는게 아니고
성령에 의해서 열린다는뜻이라고 한다.
옆으로는 라틴어가 아닌 한자로 악을 다스리는
성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성당 앞에는 해태상도 있는데 유럽식이 아닌 중국풍이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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