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내장터에서 만난 원조병천토종순대

 

전부가 원조라고 한다.(ㅎㅎ)

정말 많다.

순대로 유명한 병천을 찾았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를정도로 원조투성이다.

이효리 이모댁도 있다고 하는데

들어가 보질 못했다.

아우내는 순한글지명으로 병천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유관순열사가 3.1만세운동을 주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옛날부터 5일장이 섰는데 유관순열사는 기미년 음력 3월1일, 이우내 장터의 5일장을 이용하여 만세 운동을 벌렸다. 

 

최근에 아우내 장터는 또 다른 의미에서 유명한 장터가 되었다.

아우내(병천)순대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것이다.

이곳은 시골 조그만 면소재지인데도 순대국밥집이 32개나 된다. 그러니 이 식당들이 과연 장사가 다 잘 될까 염려될 정도이다.

 

처음으로 이곳 아우내 장터를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깜짝 놀라게 된다.

이 좁은 바닥에 20여개에

달하는 병천순대 원조집. 본점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본점은 하나일텐데 특허신청을 해 놓질 않아서 그런지 자기가 원조라고 주장하는 식당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같은 원조 난립현상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곳사람들은 다 벌어먹자고 하는 일인데하며 서로 이해를 하며 살아간다.

한 번도 원조의 정통성을 놓고 큰 논쟁이나 송사가 없었다고 한다.

(글인용: http://blog.daum.net/wuban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