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이한 육수가 일품인 대구 산격동..안동국시•─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1. 12. 22. 09:00
특이한 육수가 일품인 안동국시를 만난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가는 식당이라 카메라도 들지 않고 갔다가 편한 마음으로 사진을 담아본다.
"전통고유의 참맛"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2동 441-2번지 (053*381-1133)
소의 살코기와 사골로 육수를 낸 경상도 안동지방의 반가음식인 안동국시를 대구에서 맛보는 즐거움도 좋다.
안동에는 다른 경상도 다른지방과는 달리 유별난 음식이 제법 있다.
안동 간고등어, 헛제사밥, 안동국시, 안동소주, 안동식혜..등
오늘은 안동국시를 찾았다.
대구에는 안동국시체인점이 몇 개있다.
동성로,시지지구,황금동등에도 안동국시가 있는것 같다.여하튼 난 산격동만 고집한다.(ㅎㅎ)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단아하다.
세련된 맛이 더해지진 않았지만 멋이 흘러 넘친다.
부추김치와 깻잎...
안동국시에서 빠질수 없는 밑반찬들이다.
탱탱하고 반듯한 면을 싸서 먹으면 기막힌 별미로 재 탄생하는것이다.
걸쭉한 국물이 일품인 안동국시가 나왔다.
국물이 멸치국물이 아닌
삶은 양지머리국물에 파와 양지머리고명을 얹은 맛있는 국시수육이다.
뜨근하면서도 쉽게 식지 않는 국물이 일품이다.
예전손국시는 안동국시보다 500원저렴하다.
느끼한 육수가 싫은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국수이다. 국수로 조금 모자란다면 밥솥에 있는 밥을 먹으면 된단다.
배가 불러서 위장에다 만행(?)을 저지르지 못했다.
부드럽고 쫄깃한 면을
부추김치(정구지)와 더불어 깻잎에 써서 먹으면 더 맛이 좋다고 한다.
확실히 다른 맛이다.
면이 가늘고 쫄깃한 점이 다른 국수집과 차별화가 되는것 같았다.
부드러운 면발이 좋다.
후루룩...입안으로 그냥 빨려들어온다.
가끔 들러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안동국시북구점..부담없이 즐긴다.
함께 하는 사람과도 편안히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특별한 식당 > 대구식당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쌀쌀한 날씨에는 개운한 동태탕이..대구 송정동태 (0) 2012.02.10 대구무침회골목에서 만난 반고개무침회의 정석...푸른회식당 (0) 2012.01.27 대구 평화시장의 닭똥집골목을 소개합니다. (0) 2011.11.30 매콤하고 화끈한 경상도사내를 닮은 대구동인찜갈비...봉산찜갈비식당 (0) 2011.11.16 속풀이로 좋은 대구본동복어 (0)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