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서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경주 다래순두부식당•─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1. 4. 19. 07:26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 근처에 오면 늘 들리는 "고색창연"과 "콩이랑식당"은 만원이다.
또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데 배에서 나는 스테레오복합신호때문에 식당을 떠나야했다.
인근에 있는 대래순두부전문식당을 찾았다.
다래순두부식당은 흑두부전문식당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흑두부를 하지 않는다.
보문단지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 우측에 자리하고 있으며
민속공예촌 건너편에 있다.
소재지는 경북 경주시 하동 310-1번지 (054*746-5400)
넓직한 주차장과 세련된 기와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외관은 나름 멋이 있었다.
전통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고졸함이 함께 하는 다래순두부식당이다.
해우소인데 아주 멋지게 꾸며두었다. 깨끗한 화장실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실내인테리어도 멋지다.
나무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진다. 아주 편안한 외가집에 앉아있는 것 같다.
이 식당의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해물순두부찌개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입안을 만족시켜준다.
순두부찌개나 청국장에 밥을 비벼먹을 수 있게 나물과 고추장이 나온다.
쓱쓱 비벼 먹으면 엄청 맛있다.
청국장은 8.000원이다.
콩알의 씹히는 맛과 터지는 맛이 예사롭지 않은 조합을 이루고 있었다.
밑반찬도 대체로 깔끔하다.
손맛이 정돈된 느낌..여하튼 내입에는 잘 맞는 것 같았다.
갖은 나물에다 밥을 비벼먹으면 된다.
시장했던 터라 밥 2공기를 금새 해치운다.(ㅎㅎ) 정말 꿀맛같았다.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아니 입에 맞았다.
다음에 가게 되면 다시 한 번 들러 묵은지 김치찜을 한 번 맛보고 싶다.
자연스러운 맛이 있어 좋은 "다래순두부식당"이다.
기다리지 않아 좋은 식당..
하지만 소문이 나면 또 다시 기다려야 할 식당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식당들이 다 그랬음 좋겠다.
'•─특별한 식당 > 전국의 식당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정한 민어회의 자존심..목포 영란횟집 (0) 2011.05.10 서산꽃게장 (0) 2011.05.06 묵은지 고등어정식이 일품이라는 구례 일송정식당 (0) 2011.04.01 (마산맛집)비치로드에 자리한 수국정횟집 (0) 2011.03.30 다양한 장애인 편의시설이 돋보이는 원주 봉화산돌솥설렁탕 (0) 201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