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마산의 저도비치로드를 다녀왔어요.•─산에 가자.../전국명산(名山) 2011. 3. 29. 07:48
남해안의 쪽빛 바다를 해안따라 조망할 수 있는
"저도 비치로드(Beach Road)"를 다녀왔다.
요즘에는 올레길,둘레길,로드길...참으로 많다. 그 처음을 저도 비치로드에서 시작해본다.
저도 비치로드(Beach Road)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에 있다.
저도(猪島)...섬모양이 돼지가 누워있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웰빙트레킹코스라고 할수 있다.
하포마을과 1,2전망대
그리고 3개의 바다구경길을 거친 완주코스(제2코스)를 돌았다.
저도연륙교(콰이강의 다리)를 건너면 용두산아래에 이른다.
베트남의
콰이강의 다리를 닮았다고 한다.
(구)저도 연육교를 건너다보면 군데군데 자물쇠가 보인다.
아마도 사랑의 언약같았다.
"맨날 보고싶궁~그리워..고맙고,사랑해..."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시길 바라며....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연육교를 건너면 우측에 지중해카페가 보인다.
카페를 지나 쭉가면 고기고횟집이 보인다. 가기 전 좌측으로 용두산의 들머리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좌측으로 올라 하포마을을 향한다.
이쪽에서도 오를수 있다.
아주 평화로워보이는 마을이다. 곳곳에 자연산도다리를 판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산행후에 찾았더니 다 팔리고 없단다...ㅎㅎ
녹색줄이 그인 코스로 걸었다.
대략 2시간 15분정도 소요된 것 같았다. 거리는 6.6km정도..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로이 걸을 수 있는 저도비치로드..편암함 그자체였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거제와 고성도 보인다. 아주 지척에 있는것 같다.
남쪽이라 그런지 벌써 진달래가 피었다.
듬성듬성 피긴 했지만 봄은 바로 우리곁에 와 있는 듯 하다.
사각정자에 도착한다.
조망도 좋고 쉬기에도 좋다. 하지만 앉을 자리가 없어서 그냥 통과했다.
편안한 해안길을 이어지고...
제2바다구경길을 내려와 바다와 마주한다.
맑고 청량한 느낌이다.
비치로드길에는 3개의 바다구경길이 있다. 바다구경길 모두 바다와 대화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다.
용두산 오름길이다.
제3바다 구경길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구간이다.
전부 산책코스이지만
이 구간이 조금 난코스인것 같다. 오르시는 분들의 거친 숨소리가 아직 귓가에 들린다(ㅎㅎㅎ)
용두산(202.7m)의 정상이다.
그냥 야트막한 야산 수준이지만
주위의 풍광은 빼어나다.
지난 여름.. 일본 대마도에서 만난 에보시다케(대마도의 하롱베이)에 뒤지지 않는다.
에보시타케를 연상시킬만큼의 아름다운 광경들이 아주 매력적이다.
야경도 많이 담는다고 한다.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용두산 정상에서 바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별로 길지 않았다.
내려서면 좌측으로 고기고횟집이 보인다.
산행들머리를 이 쪽으로 잡는 경우도 많다. 여하튼 난 하포마을에서 시작했다.
아름답다.
이국처럼 느껴지는 남해의 작은 섬이다.
이 작은 섬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해안을 끼고 산책하는 기분..참 행복한 비치로드이다.
'•─산에 가자... > 전국명산(名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1950m)백록담에서 바람과 마주하다. (0) 2011.05.17 거창의 명산 현성산-금원산을 종주하다. (0) 2011.04.04 합천호 남쪽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허락하는 허굴산 (0) 2010.11.30 한국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고성 거류산(570.5m) (0) 2010.11.15 지리산중산리 순두류에서 산책을 시작하다. (0) 2010.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