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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와 백제를 대표할 수 있는 구드래돌쌈밥•─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0. 10. 20. 20:43
구드래 돌쌈밥 (クドゥレ.トル.サムパプ 041*836-9259)에 들린다.
사실 부여만 오면 들리게 되는 식당이다. 조금은 식상하지만 다른 곳을 알지 못하니 오늘도 돌쌈밥이다.
바로 옆의 향우정도 조금 유명한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에는 이 곳으로 가 봐야겠다.
따로 야채농장을 운영, 유기농위주로 생산을 한 20~30가지의 약용채소를 올린다고 한다.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된바가 있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이번에는 세계 대 백제전과 함께 하고자 부여를 방문했다.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부여를 찾았다. 식당앞에서 차례를 기다린다.
다행히 얼른 자리가 있어 기다리지 않았다.
단체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일반손님들은 받을 여유가 없는것 같았다.
풍성한 야채가 항상 마음에 든다.
부여의 구드래돌쌈밥식당도 자주 오지만 공주에 가면 고마나루돌쌈밥도 즐겨찾는다.
두 식당이 자매지간이라고 했던가....잘 모르겠다.
하지만 같은 식당이다.
한 상이 나온다.
돌쌈밥의 최초 발명자(?)라고 한다.
발명자보다는 최초개발자라고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오늘은 편육쌈밥을 주문한다. 1인분에 10.000원이다. 적당한 가격인것 같다.
오늘도 과식을 피하려 했는데.....
기름기를 쫙 뺀 담백한 맛의 편육이 등장한다.
벌써 10년도 넘었다.
구드래돌쌈밥식당을 찾으지가...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난다.
처음 왔을때는 어리둥절하였는데 요즘은 아주 익숙한 분위기가 되어 버렸다.
반찬들마저도 익숙한 느낌이다.
각종 밑반찬이 한 상 차려진다.
오히려 예전의 맛이 그리워진다. 맛이 변하나...입맛이 변하나?
요즘에는 구수한 된장찌개가 최고인것 같다.
오히려 깔끔하다.
집된장으로 끓여서 그런지 맛이 좋다. 된장맛으로도 밥 한그릇을 비울 수 있을 것 같다.
쌈채소에 편육을 올리고 마늘과 새우젓을 넣고 입으로 가져간다.
맛있다.
그리고 백제가 그립다.
구드래는 부여에 있는 금강나루로 백제시대에 서울인 사비성을 출입하는 항구와도 같은 큰 나루였다고 한다.
구드래라는 이름은 "큰나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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