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낙조의 도장산(827.9m)

 

소재지: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

산행일: 2009년 02월 07일 날씨; 맑음

들머리; 쌍용계곡(용추교)

산행코스; 용추교-심원폭포-심원골-785봉-도장산(827.9m)-심원사

산행시간; 3시간 45분

 

숨어있는 명산인 도장산은 속리산의 남쪽 형제봉에서 동쪽 갈재를 지나 북쪽으로 뻗은 여맥에 솟구친 산이다.

도장산은 도장낙조,도장명월로도 유명하다. 그 절경이 숨을 멈추게 만든다고 한다.

우복팔경이란다.

우복동은 마음의 고향, 이상의 세계~~이상향이다.

하지만 일몰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황홀한 비경을 만나지 못했다.^^*

아름다운 쌍용계곡은 즐거운 마음으로 둘러보았다.

소백의 마지막 비경이라는 쌍용계곡~~

 

 

 

용추교를 건너면 자그마한 주차장이 있다.

아주 협소한 관계로 대형버스는 진입을 하지 못하고 승용차도 겨우 10대 미만으로 주차할수 있다.

 

 

도장산 산행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쌍용폭포를 구경하면서

심원사 방향으로 천천히 올라가다보면 본격적인 산행을 즐길수 있다.

 

 

 

봄이 가까이 온것 같지만 아직도 겨울은 우리에게서 멀어지지 않고 있다.

이번 겨울이 다 가기전에 설국산행을 한 번도 다녀오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도장산의 산행이 시작된다.

 

 

도장산에는 아름다운 노송과 암릉이 빼어나다. 

작년 봄에는 도장산의 명물인 멋진 소나무를 훔친 도둑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철장행~~

 

 

 

 

 

여기서도 정상까지는 한참을 간다.

오르고 내리기를 세 번하면 도장산 정상에 닿을수 있다.

 

 

  

 

 

 

아름다운 속리산 전체를 보고 싶었는데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느낄수는 있다. 아름다운 속리산^^*

 

 

산행의 즐거움은 짬짬이 먹는 간식들^^*

사과 하나로도 참 행복할수 있는 시간이 정상에 있을때인것 같다.

 

 

이제 조금 보인다. 천왕봉도 아련히 보이고~~ 도장산은 속리산을 전체적으로 조망할수 있는 곳이다.

왼쪽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가 천왕봉,

옆으로 비로봉.입석대,신선대,문수봉,문장대,관음봉^^*

 

 

 

어렴풋이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가 보인다. 시야가 아주 흐리다.^^*

 

 

 

 

 

 

쌍용폭포이지만 아직은 물이 흐르지 않아 비경을 감상할순 없다.

여름이면 그 절경에 흠뻑 취할수 있을것 같다.

 

 

 

 

이제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봄기운이 이곳 저곳에서 나타난다.

봄이 시작되려나 보다.

이제 이 쌍용계곡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겠지.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