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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아름다운 명산 우두산(별유봉)과 의상봉(1,038m)•─산에 가자.../전국명산(名山) 2009. 3. 12. 20:26
소재지: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행일: 2009년 03월 08일 날씨; 맑음
들머리; 의상봉주차장
산행코스; 주차장-견암폭포-고견사-의상봉(1,038m)-우두산((1146.3m)-별유샘-마장재-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 10분
조금은 나른한 일요일 오후^^*
한동안 산행을 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거창으로 나선다.
거창의 아름다운 명산 의상봉과 우두산을 만나러^^*한국의 산하에서 선정한 인기명산 86위의 우두산 그리고 의상봉...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답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다.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마치 금강산을 연상케한다.
주차장입구에서 왼쪽으로 난 들머리를 따라 가면 장군봉(956m)에 도착한다.
오늘은 장군봉으로 오르지 않고
고견사로 들머리를 잡았다. 너무 늦은 산행이라 짧은코스를 택한다.
견암폭포의 모습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줄기가 소를 향해 웅장하게 떨어지겠지.
고견사를 지나 첨 만나는 첫번째 안부에 세워진 우두산의 정상석
하지만 여기는 우두산이 아니다.
의상봉을 지나 0.4km를 가야만 우두산(별유산)의 정상이다.
별유산에 세워야 할 정상석인데 왜 여기에서 쉬고 있을까?
지도에는 별유산이라 표기하고
거창군에서는 우두산으로 통일했다고 한다.
내가 힘이 있었다면 들고 우두산정상까지 갔을텐데....다음에도 있으면 들고 가야지^^*
일요일이라 그런지 의상봉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증명사진을 찍고 있다.
너무 복잡해서 정상에 가기가 싫다.^^*
산사이로 가조의 넓은 들판들이 보인다.
그 뒤로는 금원산 기백산 황석산이 차례로 위용을 드러낸다.
거망산도 보인다.
의상봉에서 바라 본 우두산의 정상과 기암들이다.
산 사이 가운데쯤에 명산인 가야산이 보인다.
참 아름다운 산이다.
의상봉 정상(1,038m)에 도착한다.
의상봉은 우두산의 아홉봉우리중의 하나이며 신라 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참선을 한곳이라는 뜻에서의상봉이라 이름하였다고 전한다.
비계산과 오도산의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비계산방향으로 가다가 마장재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의상봉을 내려와서 상봉인 우두산으로 가려고 하는데 국립공원자연보존지구라서 출입을 통제한다고 한다.
어떻하나?
하지만 산꾼들은 무시하고 다 지나간다.
물어보았더니 입장료를 징수하지 못하기에 입산통제를 시킨다고 한다.
나쁜시키들^^*
우두산으로 오르면서 의상봉을 다시 바라본다.
멋지다.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보인다.
계단의 수가 200개도 넘은것 같다.
의상봉에서 우두산으로 길은 암릉들이 많다. 하지만 그 경치는 남산제일봉(매화산)에 버금간다.
참으로 아름다운 산이다.
우두산(별유산)의 정상이다.이 곳에서 고견사쪽으로 하산하는길도 있다.
난 마장재를 향해 걸음을 재촉한다.
권하고 싶다.
이 우두산의 매력은 우두산에서 마장재로 내려가는 곳이 젤 절경인것 같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지 않고는 의상봉에 올랐다고
이야기하면 안될것 같다.
마장재로 내려가기도 하지만 비계산으로 가는 등산로이다.계룡산의 공룡능선만큼이라 빼어난 산수를 자랑한다.
암릉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암릉사이로의 등산로가 조금은 위험하다.
협소한 암릉을 넘어가는 재미는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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