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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산행은 눈 내린 추월산(731m)•─산에 가자.../전국명산(名山) 2009. 1. 3. 23:57
소재지: 전남 담양군 용면 , 전북 순창군 복흥면
산행일: 2009년 01월 02일 날씨; 맑음
들머리; 추월산 국민관광지주자장
산행코스; 추월산주차장-보리암-보리암정상(1등산로)-정상(731m)-보리암정상-동굴대피소(2등산로)-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 24분
전남 5대 명산 중의 하나인 추월산은 100대 명산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가을에 가고 싶은 마음에 항상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겨울에 만나는 추월산은 암릉이 아름답다고 하여 2009년 첫산행지로 정하였다.
주차장에서 100m올라가다 보면 보리암과 추월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두 곳으로 올라갈수 있다.
며칠전 그리고 어제 내린눈으로 길이 무척이나 미끄럽다.
얼마되지 않은 곳에서 약수터를 만난다.
겨울이라 그런지 그 물맛이 더욱 시원하기만 하다.^^*
현위치에서 제 1등산로를 이용하려 보리암을 거쳐 보리암정상으로 간뒤 능선을 따라 추월산 정상으로 간다.
그리고 하산길은 다시 보리암으로 내려온후에
제2등산로를 통해 주차장으로 하산..
대구에서는 그리 많지 않는 눈을 만났지만 이곳은 눈이 다리까지 빠지곤 한다.
강원도 만큼이나 눈이 많이 왔다.
아무도 앉을수 없는 빈자리인것 같지만
내린 눈이 피곤할가봐
살짝 비껴준 고운 이들의 마음을 내린이는 알고 있을까?
누구의 정성일까?
모서리로 쌓은 정성이 신기하게도 세워졌네^^*
눈이 시리게 파란 담양호의 물빛이 하늘보다 더 곱다.
내린 눈의 무게가 산의 허리를 조금
누르긴 해도
그 적절한 조화가 아름다운 한폭의 수채화가 되고 있다.
거의 50분 가량을 오르다 보면 보리암을 만난다.
죄측으로 100m만 들어가면
추월산 보리암이다.
지붕에 내린 눈이 보리암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준다.
들어가진 않았어도
보리암에서 내려다보는 담양호 역시 무척이나 아름다울것 같다.
보리암정상에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가다보니
이제야 정상인 추월산이 살며시 그 자태를 드러낸다.^^* 그래도 걸어서 30분정도걸린다.
2시간만에 정상에 오른다.
그리 힘들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장비를 챙기느라 시간이 조금 흐른것 같다.
언제나 행복한 산행~~~
하산하는 길에 다시 보리암정상에 선다.
산위에서 바라보는 아래의 세상은 지극히 작고 보잘것 없다. 무엇때문에 경쟁하고 싸우며 미워하고 시기하는지...
올해는 정말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손해를 보더라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이유없는 손가락질에도 웃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고 싶다.
.......
......
....
그리고
우리카페,블러그 이웃님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2009년을 기원합니다.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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