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빈신사지(獅子頻迅寺址)석탑

 

사자빈신사지석탑(獅子頻迅寺址石塔)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보물 제94호)

 월악산 덕주사를 무덤덤한

마음으로 보고 나와 휭한 마음을 채울수 없었으나,예전에 보고 싶어했던 사자 빈신사지석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습니다.

 고려가 신라의 4사자석탑을

계승한 아름다운 석탑 한 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같은 양식의 석탑으로는 홍천 괘석리의 사사자석탑(보물 제 540호)이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석탑에는 특수한 양식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다각형,8각형,6각형의 석탑들의 유형을 볼수 있습니다.

 

 

 

 

사자빈신사지로 가는길에는 송계8경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망폭대입니다.

망폭대는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린답니다.

 

 

 

절집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사자빈신사^^*

사자는 불교에서 울음소리가 진리의 목소리로 비쳐지기도 한답니다.

이 절집은 아마도 덕주산성 지키던 군대가 관리한 듯 합니다.

월악루(月岳樓)는 덕주산성의 남문입니다.

송계계곡의 동쪽을 끼고있는 암벽과 서쪽의 산줄기를 막은 차단 성입니다.

 

 

사자빈신사지 석탑으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높이 4.5m 이고 보물 제94호입니다.

기단부에 네마리 사자를 圓刻하여 배치한 특수형식의 석탑입니다.(카라님)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사자빈신사지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입니다.(무너미전도사님)

 

 

 

지대석 위로..
하대석...각면에 안상이 세개가 새겨져있고 그 안에 꽃을 새겨넣고..
그 다음...하층기단---우주(모서리기둥)을 새겨넣고..
그다음...상층기단...네마리사자와 비로자나불..
상층기단위 갑석...그 위에 1층몸돌을 받치는 굄이 좀 특이하지요(연꽃모양)--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입니다.^^*

안동임하리에서 볼 수 있구요. 성주사지에서도 비슷한 모양이 보이지요.(현진님)

 

 

고려시대 석탑중에 특별한 네마리의 사자를 네면에 망보게 지키게 하고

가운데 비로자나불이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원래는 9층석탑이었는데, 지금은 5층만 남아있지요.(현진님)

 

 

두건을 쓰고 있는 비로자나불 머리 위의 연꽃이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햐~~장난이 아니네요^^* 

예술입니다. 예술~~~

 

 

 비로자나불의 두건을 자세히 보면 나비모양으로 매듭을 묶은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사자들의 갈기까지 아주 정교히 조각하여 두었네요.

정면의 2마리 사자는 고개를 45도로 돌리고 있고, 이 넘들은 정면을 보고 있습니다.

표정이 아주 맑지 않나요?

귀여워요~~~

 

  

   太 石 覺 旣 永 平 聖 奉 岳 佛 ▼

平 塔     知 消 法 王 爲 師 弟

二 一     花 怨 輪 恒     子 子

年 坐     藏 敵 常 居 代 頻 高

四 永     迷 後 傳 萬 代 迅 麗

月 充 敬 生 愚 此 歲     寺 國

日 供 造 卽 生 界 天     棟 中

謹 養 九 悟 娑 他 下     梁 州

記     層 正 婆 方 太         月

 

 " 태평2년(고려 현중13년)에 몸쓸적들이 아주 물러갈 것을 기원하여

월악산 사자빈신사에 구층석탑을 세운다"란 내용을 담고 있구요.

그 시절에는 거란족이 고려를 침입하던 시기이니

거란족으로 부터

국민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담긴 탑입니다.(현진님) 글씨는 해서체입니다.

 

 기단부에 꽃 모양의 안상을 새겨 두었습니다.

  

 

잘 가꾼 정원 처럼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의 석탑
그 정교한 석공 기술
뭔가 그 속에 그 장인의 혼이 지금도 숨을 쉬는듯 하지요(하시림님)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현진님^^*

늘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찾아가는길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금성면방향(82번지방도)->충주방면(36번국도)->월악산국립공원->사자빈신사지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제천->금성면방향(82번지방도)

->충주방면(36번국도)->월악산국립공원->사자빈신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