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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능가사 (楞伽寺)•─가장 한국적인..../한국의 절집 2008. 6. 12. 19:16
능가사(楞伽寺) 소재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369번지
아름다운 팔영산의 자락에 위치한 능가사....
능가산 아래에는 내소사가 자리하고 있다.
하여 간혹 혼돈이 되고 했었던 능가사를 이번 팔영산 산행후 찾았다.
화엄사, 송광사, 대흥사와 함께 호남 4대 명찰로 꼽히던 능가사라 많은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임진왜란때 전소되고 몇차례의 중수가 있었지만
넓은 평지에는 몇 개 되지 않은 건물만이 중수되어 기대했던것 보다는 많이 실망했다.
송광사의 말사이며 신라 눌지왕 4년 (420년)때
아도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칭하였다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천왕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에 맞배지붕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주차장이서 올라가면서 첨 만나는 건물이 천왕문이다.
일주문이 없었다.
사천왕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4호)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범종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69호)
1698년(숙종24년)에 만들어졌다.
특히 비천상과 팔쾌를 두른 모습은
조선시대의 범종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범종은 아직 자리를 잡고 있지 않다.
아마도 불사가 있고 난 다음에 위치를 정할 모양이다.^^*
▲능가사대웅전(보물 제1307호)
18세기중엽에 중건된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다.
단아한 느낌이다.
옆으로 건물도 많이 보이지 않아 단출하지만 정겨운 느낌이다.
▲ 능가사의 요사채인 원음료이다.
▲ 응진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의 단층건물이다.
대웅전 옆으로 사적비로 가는길에 만난 부도이다.
아무렇게나 방치된 느낌이다.
찬란한 능가사의 옛 영화를 만나는듯 하다.
부도는 8각원당형이며 동물 문양이 보인다.
근데 옆에 시멘트 기둥을 세워 두었다. 도난 당할까봐^^* 아님 무너질까봐^^*
아무튼 잘 모르겠지만 보기에는 흉하다.
▲ 능가사 사적비(전라남도 유형 문화재70호)
덩그란 건물들은 무려한 시간을 혼자서 보내고 나면
많은 불사로 인해 옛 영화를 찾으려 할것이다.
▲ 새로 지은 요사채이다.
편액엔 송월료(送月寮)라고 쓰여 있었다.
찾아가는길 호남고속도로-주암IC->남해고속도로-순천IC->벌교(15,27,77번 국도)->점암면->능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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