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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의 절경 소백산(1,439.5m)•─산에 가자.../대구.경북산(山) 2007. 12. 30. 23:16
소재지;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시
산행일; 2007년 12월 29일 날씨;흐리고 어두움
들머리; 희방사주차장
산행코스;희방사주차장-희방폭포-희방사-희방깔딱고개-연화봉-제1연화봉
-비로봉(1,439.5m)-비로사-삼가리
산행시간; 4시간 55분
2007년 마지막 산행을 준비하고 계획했었다.하얀 눈을 보고 싶은 마음에 소백산을 정했다.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이라 불리우는 소백산은 높이가 1439,5m의 아고산지대이다.
아름다운 설경으로 펼쳐진 소백산을 만나기에는
너무나 차가운 칼바람이 기다리고 있었다.
눈과 바람,주목군락의 특이한 눈꽃은 다른 산에서는 만나기 힘들 만큼 장관이다.
며칠 전에 내린 눈 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눈이 쌓여 있었다.
▲ 희방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영남에서는 젤 높은 28m라고 한다. ▼
폭포사이로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무릎까지 오는 눈의 높이에 즐거움 가득이다.
여러 상고대가 너무나 아름답다.
산에 오르지 않으면 잘 볼 수없는 설경이다.
오르고 또 오른다.
언제나 정상은 나올런지 추워서 더 멀게만 느껴진다.
소백산은 남한의 산 중에서 바람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 날도 칼바람이 얼마나 살을 에는지 정말 죽을맛이었다.^^*
드뎌 연화봉(1383m)에 오른다.
저 멀리 천문대의 모습도 보인다.
칼바람이 너무 무섭다.
저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그리운 이에게 전해질까?
저 멀리도 정상인 비로봉이 보인다.
너무 추워서 망설인다.
가야 할지 되돌아 가야 할지를 .........
하지만 다시 길을 나선다.
2007년 마지막 산행이 아니던가
잘 마무리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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