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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가장 한국적인..../한국의 고택 2007. 11. 29. 18:38
남산골한옥마을 서울시 중구 필동2가 84-1 일대
남산 북쪽 기슭에 한옥마을을 찾게 되었다.
서울 인근에 흩어져 있던 전통 한옥 5채를 이전,복원한 남산골 한옥마을은 외국 관관객으로 붐볐다.
정문 바로 앞에 3,000원의 주차료를 지불하고
둘러본 한옥마을은
왠지 내가 찾던 전통마을이나 한옥마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솔직히 얘기하면 기대에 못미치는듯 했다.
인공적인 복원으로 인해 원래의 모습은 왜곡 될 수도 있었을듯 하다.
그러나 조선후기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본 듯하여 새로운 시야가 열린듯 해서
기분은 맑아졌다.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
조선 27대 순종의 황후인 윤씨가 열세 살에 동궁의 계비로 책봉되기 전까지 살았다고 하는 집을
복원해 놓은 것이다.
그러나 건축양식으로 볼 때 1907년 순종의 즉위로 윤씨가 황후가 된 이후인
1910년대 부원군의 궁집으로 새롭게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채·사랑채·대문간채가 연결된 'ㅁ'자 평면구조이다.
해풍부원군 윤택영댁 재실 (서울시 민속자료 제24호)
조선 제27대 순종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이 동궁의 계비로 책봉되어 창덕궁에 들어갈 때 지은 집으로 전한다.동대문구 제기동 224번지에 있던 것을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 및 복원하였다.
사당채와 몸채로 구성된 '元(원)'자 평면형 구조가 이채롭다.
부마도위 박영효 가옥(서울시 민속자료 제18호)
서울 팔대가 중의 하나로 전해지는 이 가옥은 조선 제25대 철종의 딸인 영혜옹주의 남편 박영효 (1861∼1939년)가 살던 집이다. 안채·사랑채·별당채로 구성되어 있다.관람시간은 09:00 ~ 22:00(11월~2월 09:00 ~ 20:00)이며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이고
관람료는 무료^^*
오위장 김춘영 가옥(서울시 민속자료 제8호)
조선말기 오위장을 지낸 김춘영이 1890년대 지은 집이다.종로구 삼청동 125-1번지에 있던 것을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 복원하였다.
'ㄷ'자형 안채에 'ㅡ'자형 사랑채 연결하였다.
청류정
도편수 이승업 가옥(서울시 민속자료 제20호)
조선말기 흥선대원군에 의하여 경복궁이 중건될 때 도편수(목수의 우두머리)였던
이승업이 1860년대 지은 집으로 중구 삼각동 32-6번지에 있던 것을 이곳 남산골 한옥마을에 이전,복원하였다.
오른쪽은 천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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