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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한개마을•─가장 한국적인..../한국의 고택 2007. 12. 5. 00:09
성주 한개마을 소재지: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422번지
서울 남산골의 한옥마을이 마음에 차지 않아서 그런지 성주에 한개마을을 찾았다.
벌써 많이 어두워지는 날이라 요즈음은 부지런을 떤다.
한개마을의 어원은 한은 크다는 의미이고 나루를 뜻하는 개가 합쳐진 말이다.
예전에 이 마을 앞에는 큰 나루터가 있었다고 한다.
이 곳에는 서울과 김천등지로 물자를 옮기던 나루터가 있었다.
성산이씨들의 집성촌이기도 한 이 마을에는70여호의 가옥들이 돌담길을 따라 좌우로 늘어서 있다.
과거 마을이 번창했을 때는 100호가 넘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 특히 한주종택(寒州宗宅), 월곡댁(月谷宅), 북비고택(北扉古宅), 교리댁(校理宅), 하회댁(河回宅),
극와고택(極窩古宅), 진사댁(進士宅)등 일곱 집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보존을 하려고 꾸민곳이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마을이며 집성촌인 것이다^^*
조선세종때에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가 처음 이 곳에 이주,정착하여 마을을 만들었다
돌담길들이 무척이나 정겨운 마을이었다.
극와고택(문화재자료 제354호)
조선 철종 3년(1852년)에 이 주희가 지은 가옥이다.
문화재의 가치가 아주 높은곳이다.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하회댁(문화재자료 제 326호)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가 터를 잡은 한개 마을의 중심에 위치 하고 있다.
1630년대의 건물로 추정하며 안동 하회마을에서 시집 온 데서 하회댁이라 한다.
참으로 아름다운 손길이 집안을 꾸며 놓으셨다.
할머니가 게신 집인데 정갈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 든것 같았다.
기와위로 피어 오르는 연기가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교리댁(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3호)
조선 영조 36년(1760년)에 사간원 사간,사헌부 집의를 역임한 이 석구가 건립한 가옥이다.
그후 사랑채,사당,서재는 1870년에 다시 고쳤다.
북비고택(경북 민속자료 제44호)에는 문지방이 없는 것이 특색이다.
아마도 말들 타고 그냥 들어가기 위함인듯 하다.
사도세자의 호위무관인 이 석문이 터전을 잡은 가옥이다.
월곡댁(경상북도 민속자료 제46호)
별채와 안채가 함께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1911년 처음 건립하고 1930년에 사당을 1940년경 별당채를 중축했다.
별채는 사방이 담으로 둘어쌓여 있어 폐쇄적이다.
한주종택(경북 민속자료 제 45호)
조선 영조 43년(1767년)건립한 가옥이며 고종 3년 성리학자인 이 진상이 새로 고쳤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성주IC->성주읍->월항면소재지(좌회전)->선남면방면(2㎞)->한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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