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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나는요!! °♡。/노루귀 일상 2013. 11. 29. 22:27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자신을 이기는 자가 최후의 승자가 된다
▷ 저자; 자오위핑 지음
▷ 박찬철 옮김
▷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ㅣ2013. 10. 07
승자가 되는 유일한 처세법은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기회를 실리로 만드는 인내와 절제의 성공학....
삼국지의 많은 영웅호걸 중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물은 단연 제갈량이다.삼고초려는 인재 발굴의 전형적인 미사여구가 되었으며 적벽대전의 동남풍 일화는 제갈량을 신화화했다.
반면 삼국지 끝자락에 등장해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라는 굴욕적인 고사의 주인공이 된 사마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한국인은 드물다.
하지만 사마의는 제갈량이 행한 다섯 차례의 북벌을 모두 막아냈고,
그의 일가는 4대에 걸쳐 조조 일가를 보좌하면서 단 한 차례도 핵심 인사에서 제외된 적이 없었으며,
마지막엔 쿠데타에
성공해 삼국을 통일한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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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을 신뢰하는 보스 밑에서아랫사람의 존경과 동료들의 지지를 받으며 일했던 제갈량과는 달리,
차갑고 냉철했던 조조에게 기용되어 끊임없는 견제 속에서 일했던 사마의의 업무환경을 유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는 일과 임무를 생각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관계와 주위 여론을 생각해야 하는 현대인의 냉혹한 생존 여건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자기 통제의 승부사 사마의](위즈덤하우스 刊)는
중국 관리학 강의의 선두주자인 자오위핑 박사가
중국 인문학 강좌의 최고봉인 [백가강단]에서 진행한 10회의 강의를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낙네의 옷을 선물받는 굴욕을 당하면서도 실리 없이 군대를 움직이지 않고,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왕의 처벌을 바란다는 시를 지을 정도로 언행을 삼갔던 사마의의 처세학을 쉽고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사마의를 통해 참고 감추는 자기 절제의 미학이야말로
견제하는 상사와 하극상을 보이는 부하 직원,
고자질하는 동료들로 둘러싸인 냉혹한 업무 환경에서 살아남는 중간관리자의 생존술임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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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문학 강좌의 최고봉
'백가강단'의 사마의 명강의..대륙 10대 강사 자오위핑에게 배우는 고전적 자기계발
이중텐의 삼국지 강의를 필두로중국 전역을 인문학 열풍으로 들끓게 한 [백가강단]은, ‘고급지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기획한 인기 교양 프로그램이다.
배우 유덕화가 40시간 연속 시청한 것으로도 유명한 [백가강단]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화두 선택과 깊이를 잃지 않은 전문 지식의 향연으로 평범한 대학생과 유수 기업의 CEO가 동시에 애청하는 방송이 되었다.
전국시대의 제자백가와도 같이,
동양 고전의 성지인 중국 본토에서 공인된 학자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강연은 별다른 고민 없이 선택해도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전 길잡이라 할 만하다.
우리 서점가에는 각기 전문 분야에 치우쳐
고전의 맥락을 평면적으로 이해하고 일차적인 교훈을 나열하는 해설서가 적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 매체가 선정한
대륙 10대 강사 중 한 명인 자오위핑 박사의 사마의 강연은
이전에 제대로 접할 수 없었던 사마의라는 인물을 다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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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마의가
그의 나이 30세에 조조에게 등용되어
4대 조씨 일가를 보좌한 40여 년의 행적을 좇아 날카로운 보스와 아둔한 부하직원들을 장악한 관리 비법,
전장에서 섣불리 패를 보이지 않고 승기를 얻는
절제의 전술,
상부의 신뢰를 받으면서도 역모에 성공한 내밀한 전략을 오늘날에 맞게 소개한다.
(글,인용; 열정, 다음책, YES24, 북하우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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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겼다고 한다.
근데 나는 최근에 알았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필요한 책들을 살폈으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바로 옆에 있는 교보문고에 들렀다.
역시 책 냄새는 좋다.
1층을 가득 채운 많은 책들 중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책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
뭔가 내게 많은 것을 일러줄 것 같았다.
독사의 날카로움과 호랑이의 사나움을 지닌 조조와 조비, 조예, 조방을 보좌했던 사람....사마의였다.
정말 대단한 무엇이 있지 않겠는가.......사마의의 위대함은 참을때는 독하게 참고 감출때는 아주 깊숙이 감추었다고 한다.
자기관리가 철저했으며 냉철한 판단력을 지녔다.
내면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종용의 도리를 지킨 그의 처세가 궁금했다.
책장이 넘어가는 동안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형광펜으로 짙게 밑줄을 친다.
몇가지만 인용해본다.
능력이 뛰어난 핵심 인력일수록 조직에서 가장 쉽게 상처를 받는다.한 조직에 두 명의 보스는 있을 수 없다.
뛰어난 사람은
가치관으로 관리하고 보통사람은 제도로써 관리한다.
성공에 가까웠을 때 위험이 가장 크고, 형세가 좋을 때 잘못을 범하기 쉽다.
위엄이 덕성보다 높으면 반드시 화근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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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의 냉철한 판단
그리고 자기통제의 승부사....이 말로서 다 표현할 수 없다.
이상의 세계를 제갈량이 꿈꾸었다면 사마의는 현실에 더 어울리는 현자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이 겨울초입이 든든해진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 낼 힘이 생기는 것 같다.
한 권의 책
삶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
'겸(謙)'은 겸허하게 자세를 낮추고
오만하게 처신하지 않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공을 세웠든지간에 꼬리를 내리고,
절대로 보스를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온(溫)'은 말을 온화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이치에 맞아도 결코 얼굴을 붉히거나
자극적인 말을 하지 않고 나지막이 말하는 것입니다.
'밀(密)'은 비밀을 지키로,
할 말이 있으면 비공개로 하는 것입니다.
보스가 무슨 말을 하든
다른 사람에세 이를 말하지 않고 멋대로
전파해서는 안 됩니다.
사마의는 '겸' '온' '밀'이라는
세 글자에 기대어 아주 적절하게 처신을 했습니다.
(자기통제의 승부사 사마의중에서 p78)
201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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