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에서 맛보는 민물쏘가리 매운탕의 정석..단양 박쏘가리•─특별한 식당/전국의 식당들 2011. 11. 7. 08:07
단양여행을 하면서
들리는 식당이 몇 군데있다.
오늘은 장다리식당에 갔었는데...40분 기다려야 한다는 주인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말 장사가 잘 되는 마늘밥정식"장다리식당"이다.
뭐..다음에 오면되지..
차선으로 선택한 "박쏘가리"매운탕을 찾았다.
개운한 맛이 일품인 쏘가리탕..
박쏘가리매운탕
충북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64번지
충북 향토음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식당이라고 한다.
ㅎㅎㅎ
충북에는이런 식당들이 많네.
단체예약손님들의 자리에는 벌써 기본 세팅이 되어있다.
단체손님이 억수로(ㅎㅎ) 많다.
커피자판기 옆에 천객만래(千客萬來)란 글이 눈에 들어온다. 천,만사람의 손님이 찾아온다는 뜻이렷다.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지 궁금해진다.
잡고기매운탕은 30.000~50.000원이었다.
이녀석도 맛나보였는데....먹을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네.(ㅎㅎ)
창가에 자리를 정하고 박쏘가리탕(小)를 주문한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음식이 너무 천천히(?)나오는 것 같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들의 종류가 상당하다.
근데 먹을건 별로없다.(ㅎㅎ)
차림이 많지만 그래도 젓가락이 가질 않는다..너무 단조로운 음식상이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예전에 먹던 대청댐입구의 우연식당이 훨씬 나아보인다.
밑반찬을 쭉..스캔하고
젓가락질은 포기한다..정말 먹을게 없다.
드디어 쏘가리매운탕이 나온다.
그래!
밑반찬은 별로라도 매운탕만 맛나면 된다. 일단 비주얼은 마음에 든다.
각종 부재료를 넣고 팔팔 끓인
쏘가리의 매운탕의 진맛을 느껴 볼 수 있다란 생각에 벌써 마음이 수저질이다.
매운탕에는 세마리의 쏘가리가 들어있다. 양은 푸짐하게 내어준다.
수제비와 함께 빠가사리도 보인다.
개운한 국물맛이 입안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시원 담백하다.벅찬 국물맛이 단연 돋보인다.
쫄깃한 쏘가리의 속살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맛있다.
남한강에서 잡았는지는 알수 없지만..여하튼 그 기막힌 국물맛이 좋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식당은 아니다.
단체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여하튼 조금은 만족하지 못한 서비스와 밑반찬이었다..다음엔 마늘정식을 꼭 먹어봐야겠다.
'•─특별한 식당 > 전국의 식당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안낙지골목에서 만난...무안참뻘낙지 (0) 2011.11.24 가정집 안방같은 분위기의 부산맛집...금오횟집 (0) 2011.11.12 행복한 부부가 꾸려가는 통영 삼다도횟집 (0) 2011.10.26 괴산 할머니의 손맛!!! 바로그집...괴산 맛식당 (0) 2011.10.19 돼지찌개전문식당..경주안강 옥천식육식당 (0)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