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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심산책.....안산(470.9m)•─산에 가자.../대구.경북산(山) 2011. 10. 21. 06:30
가벼운 산책이다.
오늘은 대구시지지구와 경산에 결쳐있는 성암산인근에 있는 안산(470.9m)을 오른다.
욱수골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안산은
그리 높지 않은
편평한 산이라 할 수 있다.
점심을 먹고 산책삼아 오를 수 있는 대구의 안산
그 안산에도 가을이 물들어온다.
주차는 욱수골 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장에서 덕원고쪽으로 가면 성암산으로 오르는 산행로가 있다.
등산로가 아니라 임도(?)수준이다.
여러명이 수다를 놓으며
손을 잡고 걸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만큼의 신작로이다.(ㅎㅎ)
조금 오르다보면 아주 신기한 나루 한 그루를 만나게 된다.
오형제나무이다.
수종은 버드나무(버드나무과)이다.
생김이 희한하다.
누워서 자라는 나무....여하튼 자세히 살펴본다.
아마도 어떤 물리적인 힘에 의해 나무가 쓰러지고
그 상태에서
가지들이 자라서 다섯나무로 보이는 것 같다..여하튼 신기한 모습임에는 틀림이 없다.
숨이 차지도 않을 즈음에 낮은 안부인 덕진목에 도착한다.
미리 올라 온 시민들이 팔각정에 앉아..담소를 나누며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걸음을 재촉하며..안산으로 오른다.
뒹구는 가을이 조금은 슬퍼보이고...
꽃향유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가을볕을 맞고 있는 소나무역시 아쉬움은 마찬가지인 듯 하다.
나 역시....
가볍게 정상에 오른다.
별로 힘들지 않다. 아니 그저 평범한 구간이다. 연계산행을 해야할것 같다.
2시간도 걸리지
않는 산책구간..그래서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나보다.
안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그리메....
경산,청도쪽의 산인듯
도시를 벗어나 산으로 올라와도 눈에서 떨어지지 않고 익숙한모습...도시사람임을 거부하고픈 날이다.
아주 여유롭고
시끄럽지 않으며...답답하지 않은 시골에서 살고 싶다.
앞으로는 팔공산비로봉(1192.9m)이 조망되고 뒤로 돌아보는 서쪽 비슬산(1084m)의 산그리메가 그려진다.
또한 성암산(469.1m)이 지척에 있는 안산....
그 짧고도
부드러운 느낌의 안산에서 대구의 산들을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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