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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통의 옛골낙지명가•─특별한 식당/대구식당들 2011. 2. 15. 23:04
옛골 낙지명가에서 살아있는
낙지와 전통의 손맛을 느끼고 돌아왔다.
대구 들안길에 자리하고 있는 낙지명가....자주 가는 민평대구해물탕 바로 옆집이다.
-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153-1번지 (☏053*761-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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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전통의 모범음식점이라고 한다.
특히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올린 갯벌세발낙지와 전복, 해물과 어우러진 부추야채국수가 별미였다.
가격이 비교적 착하다.
특히나 낙지코스요리가 괜찮은것 같다.
산낙지와 낙지,전복,코다리가 어울린 찜 그리고 전골이나 뽁음으로 나오는 메뉴가 좋았다.
시원한 연포탕도 맛보고 싶었는데
오늘 다 먹을 수 없으니..오늘은 낙지코스요리로 충분하다.
먼저 산낙지가 선을 보인다.
싱싱한 낙지가 접시에 딱 붙어 떨어질 줄을 모른다.
밑반찬은 먹을 수 있도록 해 준다.(ㅎㅎㅎ)
사실 어느 식당에 가면 젓가락이 가지 않을 정도의 성의없는 밑반찬을 만나게 된다.
열합탕이 나온다.
국물이 시원하고 열합도 아주 싱싱하게 보인다.
쫄깃하다.
전복과 낙지 그리고 코다리찜이 순서에 맞게 나온다.
매콤하진 않지만 간이 덜 배인 맛이 좋다. 진하게 먹으려면 와사비에 찍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산낙지와 냉동낙지는 구별할 수 있다...ㅎㅎ
전복은 맛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단가가 높아지려나...
여하튼 전복이 두마리나 들어있음 좋겠는데...ㅎㅎㅎ
코다리찜도 좋다.
코다리를 좋아해서 그런지 금새 비운다.
낙지코스의 마지막은 낙지전골이나 낙지뽁음이다.
선택사항이라 난 전골로 주문....
각종 해산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진한 국물맛을 낸다. 국물의 단백함이 느껴진다.
전메뉴의 웰빙야채국수사리는 무한리필이라고 한다.
탄성이 있다.
부추를 갈아 넣어 만든 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리 하나를 더 주문한다.
조금 기다려야 한다. 국수를 삶아 놓질 않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단다.
비교적 무난하다.
가끔씩 대구에서 낙지가 먹고 싶을때 들리면 좋을 것 같은 "옛골낙지명가"이다.
난 이 식당과 아무 관계가 없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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